꽃봉오리 많은 천리향, 서향나무, 꽃향기 좋은 식물, 서향, 화초, 식물화분

가지 끝마다 꽃봉오리 잔뜩 매달고 피어나기 시작하는 천리향입니다. 꽃잎 하나 살짝 열렸는데도 참 향기롭네요. 지금 들여놓으셔서 꽃향기 맘껏 즐기시고, 뒤이어 윤기나는 초록 잎의 향연도 즐기세요. 이른 봄에 잎끝이 조금 말랐거나 보기 싫어진 잎을 정리하여 지금은 줄기 마디마디 예쁜 새 잎이 뾰족뾰족 올라오고 있어요. "향기가 무려 천 리를 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천리향입니다. "상서로운 향기를 풍긴다" 하여 서향나무로도 불려요. 조선 초기 문신이자 화가로 유명한 강희안의 <<양화소록>>에도 키우는 방법이 언급될 만큼 오랜 역사와 관심을 받은 식물이지요. 꽃말은 달콤한 사랑, 꿈 속의 사랑, 불멸, 명예, 영광 등 다양해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반양지에서 잘 자라고, 흙 표면에서 3cm 정도까지 마른 후 물 듬뿍 주면 돼요. 겨울에는 베란다에서 월동(--5도)해야 봄에 풍성한 꽃을 피워요. 당해 꽃이 지고 생긴 새줄기에서 나온 꽃눈들이 이듬해 꽃을 피우기 때문에 겨울 한파 때만 냉해 피해 없게 관리하세요. 도자기 화분이고, 화분 크기는 지름 25 ×높이 13cm이고, 전체 높이는 45cm 정도 됩니다. 물받이 있는 화분받침도 함께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