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 한국화 산수화 전지

호인 소남(素南)은 스승인 규당 한유동 선생이 '그림의 황제'가 되라는 뜻에서 지어주었다고 한다. 소(素)는 '원류'를, 남(南)은 '그림'을 뜻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뜻이 너무 무거워서 호에 담긴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발설하지 않고 살았다"며 "그래도 남의 나라 통일기념전 하는 자리에까지 가봤으니 비슷하게는 가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