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회사끼리 만든 샤프 - 벨 시스템 직원용 샤프(1970 ~ 1980년대)

* 오랫동안 수집해온 필기구들을 분양하고 있습니다. 좋은 주인 만나서 잘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 * 중년 총각 느낌이랄까..완전 새상품인데 완전 늙었습니다. * 완전 잘 써집니다. 1970년대, 80년대 Bell System (벨 시스템) 직원용 샤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사가 미국의 AT&T인데요, 이 AT&T의 시작이 바로 Bell System입니다. 전화기를 처음 발명한 알렉산더 벨이 1877년 설립해서 1983년 반독점법으로 강제로 문 닫을 때까지 100년 넘게 미국철도회사와 더불어 미국을 점령했던 회사입니다. 회사 가치가 현재 가치로 360조원었듭다. 제 생각에는 지금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MS, 시스코를 다 합쳐도 당시 Bell System의 영향력 보다는 작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화만 있던 시기였으니까요. 오죽하면 미국정부가 강제로 문을 닫게 만들었을까요. 암튼, 이 샤프를 발주한 '갑' Bell System, 그리고 만든 '을' Dur-o-Lite Pencil Company 모두 이제는 없는 회사들입니다 (Dur-o-Lite Pencil Company도 30년 전인 1993년에 망했답니다). ==================== * 택배가 편한데, 직거래 원하시면 메세지주세요. * 배송비 별도 * 직거래는 화, 목요일 강남역 자라에서 6시 이후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