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코트 (zara xs) 세탁 완료

지인이 살쪘다고 줬는데... 오리털 입느라 한 번도 안 입었어요. 앞으로도 오리털만 입을 것 같네요. 제 몸 치수가 44는 좀 죄이고 55는 좀 헐렁한데, 이 옷은 가슴 부분의 가로 절개선이 제 몸에 조이는 느낌입니다. 헐렁한 오리털만 입어서 그런지 원래 이 옷의 특성인지 모르겠네요. 사진은 흑백 대비가 세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부드럽고 우아합니다. 새옷이 아니어서 당연히 새옷 느낌은 안 나지만, 세탁한 거라 옷태는 살아있습니다. 입어서 딱 맞는 분에겐 그냥 드리구요. 안 맞는 분에겐 1000원 ~~ 보라매공원역 개찰구. 보라매공원. 수도여고. 대방중. 동작구민체육센터. 늦은 시간도 환영합니다. 버리기 아까워서 당근하는 건데 일주일 뒤에는 의류수거함으로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