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공간음향 스피커 Sony SRS-RA5000

사운드로 공간을 채우는 소니 스피커 SRS-RA5000입니다. 초판 매진에 매진을 거듭한 제품이고, 저도 대기를 걸어 겨우 구했던 제품입니다. 작은 컴퓨터 스피커만 쓰다가 처음 산 고가의 스피커네요. 처음 산 이후, 소리를 조금 올리고 의자에 앉아서 감상했을 때 전율이 울리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NPR Tiny music desk를 참 많이 듣고, Anderson Paak과 Logic, FKJ, Tom Misch 앨범도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장르를 타지 않는 스피커였네요. 스피커가 6개나 들어있기에 작은 스피커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보다 큰 스탠드 스피커보다는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점, 테이블이나 선반 위에도 올려놓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최근에 집에 있을 시간이 적어져서, 음악을 틀어놓고 감상할 틈이 없어져서 고민 끝에 내놓습니다. 방에 놓을 스피커로도 좋고, 거실이나 10평 내외의 사무실에 놓아도 만족스러울 겁니다. 면도기 같은 모습도 보다 보면 세련되게 느껴질 거예요. 좋은 분께 전달되길, 좋은 경험이 전염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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