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99.0°C

    (공지영 에세이) 시인의 밥상

    도서 ·

    3,000원

    책소개 누구나 그랬듯이, 외로움에 목이 메어왔던 밥상이 있었을 것이다. 불구덩이처럼 힘겨웠던 밥상이 있었을 것이다. 쓸쓸한 당신에게 드리는 소박한 밥상 하나, 오래된 생각 하나. 공지영 작가의 에세이 <시인의 밥상>이 출간되었다. 작가가 지리산까지 가서 버들치 시인의 밥상을 받기로 한 결정은 잘한 것이었을까? 소박한 밥상이 우릴 살릴 거라는 그 말은 과연 맞는 걸까? 배가 끊긴 거문도에서 먹었던 바다가 와락 밀려드는 거 같았던 해초비빔밥과 지리산에서 먹었던 식물성 그 자체였던 호박찜과 호박국, 깻잎을 넣은 밥과 늙은오이무침은 어떤 의미였을까? 가을, 겨울, 봄, 여름의 사계를 버들치 시인, 지리산 친구들과 함께 지리산에서 거제로, 전주와 거문도로, 서울과 평창으로 다녔던 평생 더는 없을 이 1년은 작가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그건 아마 늙어간다는 게 때론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눈다는 것, 이 거대한 도시에서 나를 눈물 나게 하는 건 결국 소박함이라는 것, 결핍을 경험하지 못한 채움에는 기쁨이 없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밥 먹는 즐거움일 것이다. 물론, 인생에서 가장 첫 번째에 꼽아야 하는 게 사람이라는 것도... 책상태는 깨끗하고 양호합니다 아파트 1층 택배반품하는 곳에 갖다놓으면 필요하신 시간에 찾아가시는 방법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면 합니다 또는 편의점 반값택배도 가능합니다

    • 도서 카테고리
    채팅 0 · 관심 0 · 조회 22
    불나방 의 판매물품
    더 구경하기
    인기매물
    더 구경하기
    당근에서 가까운 이웃과 함께해요.
    지금 바로 다운로드하기
    Download on the App StoreGet it on Google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