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일엽, 대품 파초일엽, 아비스 고사리, 공기정화식물, 양치식물, 꼬리고사리과 식물, 대형 식물

오래 길러 줄기 밑둥이 마치 소철처럼 튼실한(3번 사진) 대품 파초일엽입니다. 잎 하나의 길이가 45~60cm, 잎 폭은 7~10cm 정도이고, 전체 폭은 85cm 정도입니다. 이 식물 화분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하고, 큰 나팔 모양이라 관상 가치가 높아요. 파초일엽은 꼬리고사리과 여러해살이 상록식물로, 줄기 가운데 부분(4번 사진 참조)에 새로 돋아날 잎들이 고개 숙이고 20개 이상 대기중이네요. 뿌리줄기에서 무리지어 둥그렇게 뻗어나온 밝은 초록색의 잎이 정말 싱그럽고 예뻐요. 선물받아서 계속 그대로 키워오고 있는데, 만약 번식시키고 싶으면 4번 사진의 밑둥 부분을 김장 배추 자르듯 칼집내어 잘라 심으면 된다고 해요. 새 잎 올리려는 눈이 2~3개 있도록 잘라 심으면, 자른 수 만큼 다시 둥글게 원래 형태의 개체로 자라난다 하니 참으로 신기하지요. 제주도, 일본, 대만 등지에서 자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 섶섬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멸종위기 2급 식물이라고 하네요. 통풍이 잘 되고 간접 빛을 받는 반그늘에서 잘 자라요. 물주기는 겉흙이 좀 마르면 듬뿍 주되, 샤워기로 잎 전체에 물을 뿌려주면 좋아요(주 1~2회). 도자기 화분 크기는 지름 28 × 높이 21cm이고, 전체 높이는 90cm입니다. 이동에 편리한 바퀴달린 화분받침(물받이 있음)도 함께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