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집냥이 20 길냥이 집사입니다

안녕하세요 ~ 몇일이나 망설이다 글 올립니다. 저는 12 집냥이 20여 길냥이를 돌보고 있는 집사입니다. 13년 전 큰아이 까미를 구조했고, 재작년 8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질때 길아이들 밥자리에 박스안에 아기냥 셋을 구조했고, 세아이 중 3달 전에 두아이 아래 새끼냥 셋, 몇일 전에. 또 새끼냥 다섯 총 12아이가 됐습니다. 저의 무지와 무능력 때문에 중성화를 안한 결과입니다. 큰아이 까미는 현재 치명적인 복막염, 한 아이는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적은 소득에 연세드신 어머니를 모시고 12 아이들과 길아이들 까지 챙기려니 너무나도 힘겨워 조심스레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혹시 여유되시는 분께서 사료 캔 모래 등 후원해주셔도 좋고 큰아이 치료비 중성화비 조금씩 보태주시면 은혜 잊지않고 아이들 잘 돌보겠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센터에 보내라는 조언도 듣곤 했는데 하늘이 내린 업보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기로 했습니다. 혹여나 이번에 낳은 다섯 아이는 좋은 곳에 입양가도 좋고요. 집이 좁아 달세방이라도 하나 구해야 될거 같습니다. 집사님들도 힘겹게 아이들 돌보실텐데 부담주는거 같아 죄송합니다. 아이들 최선을 다해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