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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실종

강아지 잃어버리신 분 (당인리발전소 부근)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가 있어요. 당인리 발전소에서 상수역 가는 방향에서 봤구요 잡고 싶었는데 저희 아이가 무서워해서 못잡았어요. (저희 강아지가 겁이 많아서 그런건데 친구들한테 조심히 다가오는 아이더라구요) 빨리 주인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조회 620
댓글 정렬
  • 망원제2동·

    오늘..막 돌아댕기믄..안돼는뎅.. 큰일이네용ㅜㅜ 누가..주민센터에 신고해주세요..

  • 서교동·

    어…? 이 아이 그 제 기억이 맞다면 할머님이 키우는 강아지인데 또또였었나.. 뽀야? 또야? 라고 부르고 당인리 부근에 언덕에 거주하시는 할머님 강아지 아닌가…

    • 서교동·

      헉… 모서리님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어쩐지 할머님이 안보이시더라구요 ㅠㅠ 할아버님도 그렇게 건강해보이시지는 않던데…. 또또 그래도 밥은 잘 챙겨먹고 있겠죠..? ㅠㅠ 짠하네요…

    • 서교동·

      모서리님! 다른 분들이랑도 이야기 나눠봤는데 저 아이 또또 맞는 것 같아요. 혹시 할머님은 이제 요양원에 쭉 계시는 건가요? 혹시 상황을 좀 아실까요~? ㅠㅠ

    • 상수동·

      우리딸도 출근길에 보고 또또 같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동네어르신들한테 여쭤봐야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워낙 이뻐하셔서 또또가 맞다면 챙겨주셨을거라 믿어요. 또또 할머니가 치매가 점점 심해지셔서 작년 추석무렵에 가평쪽 요양원에 들어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들어가시기전 또또를 맡길 가족을 애타게 찾으셨다고 해요. 근데 그뒤로 아무런 소식을 못들어서 저도 입양간줄 알았어요. 또또가 워낙 저를 잘 따라서 울집 아픈 멍멍이 아니였으면 입양했을거예요. 또또라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또또가 아니여도 이 장마철에 헤매고 다닐 그 아이도 어여 집을 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서교동·

      또또 확실해요! 동네에서 또또 알고 계셨던 분이 근처 골목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거 보고 따라갔더니 또또가 집으로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이랑 저랑 가끔 가서 간식이나 밥도 챙겨주고 잘 있는지 들여다봐주려고 합니다. 할아버님은 귀가 잘 안들리시는지 밖에서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더라구요 ㅠㅠ 혹시 어르신들 자제분들은 안계신가요? 작년에 할머님 뵈었을 때 자제분들이 또또 병원도 데리고 다닌다고 말씀주셨는데… 그것도 치매셨어서 거짓을 말씀하신건가 해서요. 또또가 노견이라지만 작년보다 살도 빠지고 이빨 상태도 많이 안좋다고해 걱정되어 여쭈어봅니다. 할머님은 치매시면… 다시 집에 돌아오시지는 않으시겠네요 ㅠㅠ

    • 상수동·

      따님들이 평소에도 자주 방문하셔서 이거저거 챙겨드리긴 했습니다. 지금은 보호사도 방문해서 돌봐드리고 있을겁니다. 아마도 그분이 밥은 챙겨멕이지 않으실까 싶네요.(할머니 계실때도 챙기시더라구요.) 또또를 챙겨주실거라니 너무 감사합니다.ㅡ또또는 전에도 치아가 부실해서 단단한건 못 먹었습니다.ㅠ) 저희 신랑이 할아버지 드릴려고 캔이나 폐지를 챙겨서 가끔 방문하는데, 이번엔 꼼꼼히 살펴보고 오라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한마음으로 또또를 위해주시는걸 보니깐 울 또또할머니는 잘 사신거 같습니다.(또또가 이쁘기도 하지만요) 감사합니다.

    • 서교동·

      네 오늘도 밖에 나와 혼자 놀고 있더라구요 🥲 그래도 또또의 존재를 알고 계시는 분이 이렇게 있어 상황도 알게 되어 다행이에요 모서리님도 시간되시면 한번 아이 살펴봐주시면 또또가 너무 좋아하겠어요 댁에 있는 아이도 더 아프지않고 건강하기를 바라겠습니다

    • 서교동·

      모서리님! 제가 오늘 또또 보러갔다가 할아버님을 뵈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할아버님은 또또 귀찮으시다고 🥲 키울 사람 있으면 데려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미 제가 집에 갔을 때 다른 분이 또또 걱정돼서 다른 키울 사람 알아봐드릴지 편지를 쓰고 가신 상태였어요. 아무튼 그래서 저도 이리저리 키울 분 있는지 알려보고 있는데요 ㅜㅜ 노견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모서리님도 가능하시면 주위에 한번 살펴봐주실 수 있을까해서 댓글 남겨봅니다..!

    • 상수동·

      저도 오늘 아침에 드디어 만났어요!!! 또또~!!!!하고 부르니 알아보는지 달려오더라구요. 쓰다듬어주니 좋아라 하더니 바로 쌩하고 집쪽으로 가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나니 너무 반가워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살가웠던 할머니를 찾아다니는건가 싶기도 해서요.ㅠ 많은 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서교동·

      써주신 댓글이 슬퍼서 출근 준비하여 눈물이 찡 했네요 ㅠㅠ 따님이 거둬주심 참 좋으련만 상황이 여의치않으시겠죠 또또에게 이미 이동네가 너무 익숙할테니 이 동네 주민분이 거둬주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ㅠㅠ 마당에 들어가보니 비 맞지마라고 우산 같은 거는 해주셨던데 얇은 이불이나 방석 하나 없드라구요… 평생을 그 시멘트 바닥에서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어 마음이 아팠어요 ㅠㅠ 일단 함께 알아봐주심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 서교동·

      *출근 준비하며

  • 합정동·

    엇 지금 저 봤어요 웰빙할인마트 맞은편 세븐일레븐 편의점앞에서 냄새맡고 있더라고요ㅜㅜ토요일 아침 7시요.. 제발 주인 찾을수있기를 ㅠㅠ

    • 서교동·

      으잉? 정말요……? 그냥 산책강아지인가? ㅠㅠ

    • 합정동·

      네네 혹시몰라 보자마자 당근에 들어와봤어요ㅠ

    • 서교동·

      만약 길을 잃고 있다면 당근에도 꽤 많이 올라왔을 것 같고… 위에 있는 또또가 그냥 할아버지가 문 열어주면 산책하다 집 찾아가는 걸까요 ㅠㅠㅠㅠ 암튼 걱정이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삭제되었거나 존재하지 않는 댓글이에요.
    • 서교동·

      엥…..? 정말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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