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숲길 흰색 강아지요ㅠ

어제는 한참 봤는데, 어떤 남자분(아저씨)를 쫒아 가능거 처럼 보여서 주인 있구나 싶었는데 오늘은 혼자 였던거 같어요.. 어제 그 분 줄은 없었던거 같아요ㅜ 산책 갔다 돌아 오면서 찾아 봤는데 강아지 안보이네요...

안타깝네요 좋은 소식 빨리 듵렸으면 좋겠네요

이 아이 주인이 하네스 안하고 산책시키는 그 아이같은데요. 볼때마다 항상 불안한데 남자분이 한참 떨어져서 아이랑 상관없는 사람처럼 걸어가요. 휴대폰 보거나. 근데 아이가 항상 따라는 가요. 저도 이 아이 볼때마다 맨날 두리번대며 주인 찾아요. 혹시 잃어버릴까봐. 근데 이젠 주인 얼굴을 알아서 저 사람이구나해요. 뭐라 하고 싶지만 그렇게 무신경하게 키우는 사람이 싫은 소리 들으면 아예 산책 안시킬까봐 혼자 끙끙 앓아요.

저도 알아요 그분.. 그래도 아이가 똑똑하고 콜백이 잘 되서 다행이지 진짜 그러다가 다른 강아지한테 물리거나 놀라서 도망가는 일은 없어야할텐데 하며 조마조마 저희 강아지랑 지나간답니다.. 저희 강아지는 짖는 성격이고 그 친구는 조용히 ‘친구 좋아!’하는 성격같던데 그 주인한테 “아이가 친구들을 좋아하나봐요~ 성격이 좋네요~”했더니 매우 뿌듯한(?) 표정으로 계시다가 가시더라구여;; 답을 해주셨으면 하네스리드줄 착용 이야기했었을텐데.. 하..ㅠㅠ 그래도 산책은 자주 해주시는 듯 한데.. 참.. 아무일없었으면 좋겠네요..

아 그래도 너무너무 다행이네요ㅠㅠ 목욕도 안된거 처럼 꼬질해서 정말 길잃은 강아지인줄 ㅜㅜ 그래도 똥꼬발랄해 보이긴 했어요 ㅎ 산책 돌아 오면서 간식 사서 찾았는데 없어서 속상 했는데 넘 다행이네요 ^^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