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잃어버리신분 교동 검정고양이

아ㅠㅠㅠ 전 또 주인잃어버린줄알구ㅠ 감사합니다!

도대체 왜 산책냥으로 아이를 키우는지 모르겠네요. 고양이 잃어버리는 경우 대부분이 산책냥으로 키우다 그런다던데.. 오늘만 해도 저 아이 글이 두 개나 올라올 정도로 동네 사람들 신경 쓰이게 하는 것도 문제고요.

글 작성자님이 글 써주신건 애기가 다칠까봐 주인을 잃어버린걸까봐 좋은 마음으로 써주신거고, 그런 마음에 당근에 글을 올릴 정도로 몇몇분이 좋은 마음으로 신경써주시는거라고 생각해요🙂 애기는 교동 돌아다니며 사람들한테 인사하는걸 참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사람보면 좋다고 왜이제오냐고 만져달라고 말이 엄청 많은 수다쟁이라 목도 쉬어있을 정도로 애교쟁이고, 사랑받는 걸 알고 그걸 즐기는 친구랍니다! 저처럼 애기 기다리는 분들도 계시구요 ㅎㅎ 애기가 나름 교동 마스코트 인걸요??✌🏻✌🏻 디앤님처럼 사람도 생각하는게 다르고 사바사 케바케 인 것 처럼 애기도 냥바냥 인거죠! 애기가 산책하는 걸 좋아하면 그렇게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 한림대학생분들이 저 애기를 잘 아시고 많이 챙겨주시니 애기도 잘 지낼거에요~~🫶🏻

사바사 냥바냥이라지만 수의사 분들이 고양이를 실내에서 키우도록 권고한다는 점은 생각해야 할 듯합니다. 길냥이라면 모를까 주인이 있는 아이가 저렇게 돌아다니는 건 글쎄요. 아이를 방임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저한테는. 아이가 필요로 하는 환경이 집에 갖춰지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 저녁에도 동네에서 고양이들 싸우는 소리도 들리던데 저대로 길에 돌아다니게 두는 게 좋은 일인지는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 날도 추워지는데..

아, 그리고 한림대 학생들이 저 아이를 잘 알고 많이 챙겨주니 잘 지낼거라 하셨는데 전 그게 더 걱정이네요. 그 학생들이 아이에게 사람 먹는 소세지 같은 거 먹이지는 않을지도 걱정이고, 저렇게 사람 손 탔다가 해코지 당할 것도 걱정되고요.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하니까요.

혹시 최근에 보신적 있으세요??

이때말고는 본적없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