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 잘 찾아간다며 냅두라는 분
장소 : 예일아트빌 3차 114동 이사 오게 되면서 하나씩 짐 나른다고 들렀는데 19시 정도 나왔더니 보이더라구요 옆에서 안떨어지고 계속 졸졸 쫓아다녀서 어디 가지 못하고 동동 구르다가 목줄에 "마리" 라고 적혀 있고 주인분 전번 적혀있길래 전화했더니 "답답해해서 풀어놨어요. 원래 그래서 냅두면 집 잘 들어가요." 라며 퉁명스레 받고 끊으신 주인분... 요즘 목줄 안하고 돌아다니게 하면 불법이예요... 그리고 개 그렇게 돌아다니다 여기 차도 많은데 사고라도 나면 어쩌시려구요... 털도 뭉쳐져있고 엉덩이도 지지하구... 밖에서 방생해서 키우는거 좋은데요...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개 2마리 키우지만 사람도 잘 따르는 개도 주인있으면 조금 따라다니다 말지 이렇게 택시까지 타려고 들어오는 애는 처음 봤어요 마음 한 켠이 많이 무겁네요... 처음에는 버려진 애인줄 알고 데려가려고 했다가 목줄 보여서 전화한건데 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두고 오긴 했거든요...? 근데 진짜... 걱정되서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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