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피부과는...
너무 얼굴에 신경안쓰고 살다보니 어느순간 잡티가 많이 생겨 레이저토닝 10회 끊어서 겨울내내 열심히 다녔지만 처음 상담과 달리 그다지 열의를 보여주지 않고 그냥 회수만 채우는 느낌 이더라구요ㅠ 항상 병원이 어수선하고..병원아닌 공장시술소 느낌. 원장님은 바쁘시고 오늘도 기다리시느니 다른 잘하시는 선생님한테 받으시는게 어떻겠냐고 물으시길래 의욕도 떨어지는 찰나에 그냥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빨리 받고 집에가자 싶어 이번에는 그렇게 해달라했죠. 젊은 여자쌤이 차트보고 똑같이 할께요 하더니 느낌이 좀 어설프다 싶었는데 눈사이 콧잔등 기미에 한다고 눈덮게 올리더니 그대로 레이저가 눈으로 지나가서 전 저대로 놀래고 여자쌤은 오히려 저보다 더 놀래서 안절부절 하시고..ㅠㅠ 간호사가 바로 차가운 찜질에 스테로이드 연고 처치를 후다닥 해주고 눈가에는 예민하니 화끈거릴수 있지만 위험한 레이저 아니니 조금 지남 괜찮을거라고 하고 말은 해줍디다. 그러고 더 시술도 못받고 집에 왔네요~~ 이런 경우 원장님한테 알리고 혹시모를 안과 진료를 받아보고 오라고 해야 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다행히 괜찮은거 같지만 눈이라서 나중에 무슨일 있을까 찝찝하고 괜히 저만 피해인거 같아요. 다른 병원도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이럴까요?
명일동·병원/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