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동 어느 커피숍에 밖에 있는 강아지.

두정동 커피숍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것 같은데 커피숍 바깥에 집을 만들어놓고 키우는 것 같더라고요. 차로 지나갈 때 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포메라니안 같았어요. 아침 7시 20분쯤 지나가는데 집안에 있네요. 주인이 집에 갈 때도 데려가지 않고 밖에 그냥 두고 가는 것 같아요. 이제 점점 추워지는데 아기가 밖에 있어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우리 강쥐는 집에서 같이 이불 덮고 따듯하게 자는데 저 강쥐는 추운 곳에서 주인 없이 무섭게 혼자서.. 아기가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밤에 혹시 해꼬지 당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저것도 학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가 오지랖인가 싶기도 하고.. 저럴려면 왜 데려와서 키우는건지 싶기도 하고... 매일 보면서 제 기분은 좀 그렇더라고요. 지도가 왜 들어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뭔가 잘못 눌렸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