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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사연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감정정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노원구 월계동에 거주하는 36살 남성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지난 20일 급성 패혈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장례를 다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했고 예상했던것보다는 덤덤한 감정이긴 한데 집에서 어머니 사진이나 사소한 흔적들을 보면 문득문득 생각이 나면서 조금씩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하네요. 혹시 저처럼 병환으로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분이 계실까요?? 계시다면 조언 얻고 싶습니다!!

조회 2,131
댓글 정렬
  • 창제3동·

    저희가합니다ㆍ중요한거만챙기시면됩니다ㆍ톡주세요

    • 월계2동·

      혹시 뭘 하신다는 말씀이실까요??! 유품정리를 하려는건 아니라서요...

    • 공릉1동·

      진짜... 너무하시네....

    • 중계4동·

      감정정리 라고 했는데~ ㅠㅡㅠ 사람 욕심이!!!! 경우가 아니네요!!!

    • 중계4동·

      부모님 돌아가시면 마음이 힘들어요~ 저도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생각나요~ 2년 정도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요~ㅠㅡㅠ 마지막 모습을 못봐서 더 마음이 아팠어요~ 시간이 약 이라 기억하시고 아파하시고 세월이 흘러야 해요~~

  • 월계동·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힘들어하시는 모습보시면 좋아하시지는 않으실꺼예요. 어머님과 함께한 즐겁고 행복한 시간잊지마시고 힘내세요. 시간이 흘러지나가면 괜찮아지실꺼예요.

  • 공릉1동·

    너무 올라오는내감정을 누르려고하지마세요눈물나면울고 .생각나면생각하고.. 그렇게살아내는거죠 나아질거라고기도합니다

  • 월계2동·

    어머님은 오래도록 보고싶고 돌아가셨다는게 믿기지가 않지요 나이를보니 엄니가 젊으셨을것같은디 상심이크셨것네요 시시때때로 문득문득 엄니의 흔적 같이했던시간들 싶게잊는다는게 안되드라구요10년이지나도 기쁠때나 힘들때 수시로 생각나드라구요 근데 엄니는 하늘나라에서 밝은모습 건강하게 열심히사시길 응원하고 계실거에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힘내세요 ~~~~~

  • 창제2동·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아파 오는게 많이 사랑나눈 관계 같아요 못해준게 많아도 아프고요 엄마가 되어보니 나이50 넘어보니 50정도는 되어봐야 감정 조절도 가능한것 같아요 나의 자녀에게 가끔씩 말해요 엄마는 너희가 있어 행복했다 넘 슬펴 말고 좋았던 기억 하며 잘 살아라 다음 생애 또 만나자 힘들땐 울고 버거울때 울고 좋은기억 날땐 웃고 엄마 웃는 모습 생각하며 웃고 그렇게 살아요 눈물이 나네요 오늘은 함께 울어요

  • 월계2동·

    한동안 감정기복이 있을께예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 상계6.7동·

    지금은 덤덤한 느낌일수 있지만 사진 보면 울컥하고 감정이 제어가 안되실수 있어요. 특히 밤에 더 힘드실테구요. 사진은 아주 나중에 보시고 어머니 걱정말고 편히 계시라고 마음속으로 자주 말씀해주세요. 듣고 계실거라 믿어요.

  • 번2동·

    제 경험으로는 이사를 가서 환경을 바꾸는게 일단은 전제되어야 마음을 추스리기도 좀 쉬울거 같아요. 그리고 마음 아프시겠지만 유품들 정리도 되도록이면 빨리하시는 것도요. 다만 나와 소중한 추억이 있던 물품들은 보관하는 것도 나중에 추억하는데 있어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작년일이라 아직도 회복이 많이 안된 상태이지만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월계2동·

      감사합니다!!! 많이 위로가 되고 오코노님께서도 함께 감정적으로 회복되길 간절히 바라겠 습니다!!!

  • 월계동·

    어머니와 잠깐의 헤어짐일 뿐이구요 언젠가 훗날에 하늘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좀 낫더라구요

  • 묵동·

    중랑교,엘에이치전세구합니다,다른지역도좋아요,

    • 월계2동·

      글 잘못 찾으신것 같습니다......

    • 번2동·

      닉네임이 주당. 술이 덜 깨신 듯^^

  • 월계2동·

    저희는 갑작스레 돌아가셨어요 같이 지내던 집에서 계속 살고있구요.. 10년이 지났습니다..이게 더 무서운게 돌아가셨구나..라는 말보다는 아 없구나..라는 생각이 계속 바쁜 삶속에서 계속 문득 문득 튀어나와요. 사실 장소를 바꾸고 리프레쉬하셔도 좋은 곳 가면 생각나시고 맛있는 것 보면 또 생각나실거에요 그리움에는 방도가 없습니다.. 조금 옅어지길 바래야죠...지금의 상황은 당연한 겁니다 힘내시고... 고인의 물품은 처리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 어머니도 자식분이 슬픔에만 잠겨있으신것보다 삶을 즐기며 더 열심히 사는 것을 좋아하실거에요 . 일교차가 큰데 감기조심하세요

    • 월계2동·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며 지내보겠습니다!!!

  • 하계동·

    저도 2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고령에 호상이라고 해도 비슷한 감정이었습니다. 덤덤하다가도 난데없이 눈물이 주루룩 흐르고 가슴에 구멍난 것처럼 허전하고 시리고. 지금까지도 그전으로 원복한 것 같지는 않지만 또 나름대로 그 이후를 살고있습니다. 50이 넘었지만 울고싶을 땐 울고 있습니다

    • 월계2동·

      시간이 지나며 옅어질뿐 잊혀지진 않는가보네요....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릉1동·

    저랑 같은 나이대인데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니 상상도 하기 힘드네요...ㅜ 힘드실텐데 그래도 이렇게 조언을 구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저는 아니지만 제 친구 엄마께서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었고 장례를 치르는 동안 생각보다 덤덤했다고 합니다. 친구는 예상 했던것보다 자기가 엄마를 잘 보내주는 줄 알았는데 돌아가신 초반에는 엄마의 흔적이나 엄마 냄새... 엄마가 좋아하셨던거... 엄마와 비슷한 나이대의 어른이나 본인 가족 구성원과 같은 가족들을 볼때 등등..일상생활 중간중간 엄마 생각이 나서 울컥하고... 업앤다운이 급격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주변에서 하는 위로는 그냥 순간이지 위로가 잘 안된다고... 그때 저도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때라 어떤 느낌인지는 알거같았지만 엄마와 할머니는 다른 존재라 감히 위로를 하기 힘들었습니다. 친구는 남은 가족들과 여행을가고 오히려 눈물나면 그냥울고 울다가 옛날이야기 하면서 웃고...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표현을 하니 오히려 괜찮았다고 합니다. 친구말이 지금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갑자기 엄마생각에 울컥한대요... 10년이 지나도 어쩔수 없어요. 엄마라는 존재는 잊을수 없는 존재니깐요. 그치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아이를 보면서... 또 세월이 지남에 따라 빈도수는 줄어드실겁니다. 친구도 그랬다고...

  • 창제4동·

    사람 인연에는 유통기한이 있다지요..글쓴님이 어머니 살아 생전 아무리 잘해드렸어도 돌아가시면 더 잘해드릴걸 하고 후회와 미안함만 남는게 사람인지라..너무 자책하시거나 슬퍼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시간이 약입니다. 마음속으로 잘 보내드리시길 바래요..

  • 하계1동·

    이사가 가능하면 이사가셔요.빨리 잊을수 있어요.물건은 장롱이나 창고 깊숙히 두시는게..

  • 필동1가·

    마음이 정말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가까운 지인의 어머니가 몇년전 같은 증세로 소천하셔서 친구가 오랜 시간 괴로워하다가 요즘 좀 나아진거 같은데 혹시 대화 원하시면 채팅 주세요..

  • 중계본동·

    눈물이 안나올때까지 충분히 슬퍼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더라구요. 그게있어야 찬찬히 담담히 정리할수있게되고, 안그럼 자꾸 불쑥불쑥 올라와요. 혼자서 잘 안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애도작업을 해보시는것도 좋고, 아직 얼마 안되셔서 힘든것이 당연합니다. 충분히 슬퍼하시고, 유품정리나 이사도 빨리하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예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후회가 덜 남을텐데.. 예고가 없기에 모든 순간이 귀한것같습니다. 찬찬히 정리하고 회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 월계2동·

      감사드립니다!!!

    • 중계4동·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문득 둔득 생각나고, 저는 작년가을 어머니 돌아가시고 지금가을이 너무힘드네요..눈물나고..엄마는 다른거같아요... 격어보지않으면 나이들어도 모르더라구요. 어설픈 위로도싫고요... 힘내세요.힘들다생각난다 말하시구요...가까운곳 여행도 가시구요...힘내세요.

  • 쌍문동·

    저도 2년전에 친정 아빠가 폐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암은 호전되고 계셨는데 입원중에 폐렴에 걸리셔서..멀리 계셔서 임종을 못뵌것이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석달후 갑자기 아이셋을 둔 친한 사촌동생까지 새벽에 심장마비로 죽고..일년넘게 우울감이 심했습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바쁘게 지내지만 2년이 지났어도 순간순간 고인들이 생각날때마다 울컥울컥 하네요. 친정엄마는 아빠 외투들을 아직 버리지 못하시고 걸어놓고 보시고 계시더라구요. 어머님 유품을 다 버리진 마시고 한두가지 간직하시면서 추억하시는것도 좋으실거 같아요. 슬픔 억지로 참지 마시고 울고 싶으면 우셔도 됩니다. 저는 남편,아이들 잠들고 나면 혼자 많이 울었어요. 울고나면 좀 속이 편하더라구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슬플때 마음껏 슬퍼해야 회복도 빠르다고.. 저같은 경우에는 운동(요가)도 열심히 하고, 화분도 새로 들이고, 열대어들을 키우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고 예쁜 물고기를 키우기 위해 많은 검색도 하고 어항이며 수초같은 것들을 사서 직접 꾸미고 먹이도 주고 새끼들도 보게 되고..물멍하는 재미를 느끼며 정신적으로 안정과 힐링이 많이 되었습니다. 슬픔은 시간이 약이긴 하지만, 몰입할수 있는 운동같은 새로운 취미를 갖거나 정을 줄수 있는 애완동물을 키워보시는 것도 슬픔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 월계3동·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굳이 뭔가 하려고 하지 않았었어요. 뭔가 정리하다보면 계속 더 생각나고 힘들어서 흐르듯 차차 정리했어요:)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슬프면 또 슬픈대로.. 너무 애써도 더 힘들다고 주변 경험자분들이 말씀해주셨어서.. 슬플 땐 또 맘껏 슬퍼해야 나중에 더 생각안난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제일 중요한 건, 주변에 친구분들이나 가족분들과 함께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애쓰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라요🙏🏻

  • 상계1동·

    지금은 큰일을 겪으신지 얼마안되 감정상태가 불안정하실텐데 솔직하게 내감정을 그때 그때마다 풀어내는게 도움이 되요.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그리워하시고 보고싶어 울음이 터지는 날엔 목놓아 울어보시는게 도움이될거예요. 잘 이겨내시기바래요.

  • 탈퇴 사용자

    시간이 약이 맞을까요 2년됐는데 아직도 가족 전체가 힘들어하네요 28살입니다 그냥 얼른 죽고싶어요 감정이 있는 제가 증오스럽습니다

    • 월계2동·

      저는 기간이 더 얼마되지 않아 더 고통스럽네요 만약 괜찮으시다면 가끔씩이라도 함께 고통과 그리움을 나누고 싶네요.......

    • 탈퇴 사용자

      답장이 늦었네요 챗 주세요 시간 나면 차 한잔 마셩ㅅ

  • 탈퇴 사용자

    고인물건이 있던없던. 항상 남자분맘속엔있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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