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중 한 분만 결혼반대..그냥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본다..

남자친구랑 사귄지 5년차 나는 98년생 남친은 95년생이야. 나나 남친이나 안정된 직장이 아니고 추후 창업을 목표로 하고있어! 내년에 결혼을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인데 우리집은 인사했는데 남자친구 집에 인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야 ㅠ 먼저 우리집을 얘기하자면 우리 부모님은 직장보다는 성격을 봐서 남자친구를 엄청 좋아하셔 결혼 얘기도 우리집에서 작년부터 나왔고.. 엄마는 자영업, 아빠는 공무원으로 정년퇴직 10년도 안남았고 두 분 사이는 좋은 편! 내 동생도 있어서 결혼에 대해 서두르는 편! 문제는 남자친구 부모님이야. 남자친구 부모님은 사이가 정말 안좋아. 아버지의 잘못으로 (유흥,바람 맞음) 어머니가 아버지를 안좋아하신대 이혼 관련해서는 이유는 모르지만 안한다고 하더라고 아버지는 결혼에 대해서 협조해주시는 편인데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안해주셔.. 이유가 1. 너무 어린 나이이다. 2. 돈을 더 모아야 한다. 그래도 밥이라도 먹자 하면 아버지랑 동석하기 싫다 등의 이유로 만나기 어려워. 근데 반찬이나 살림살이는 챙겨주셔서 너무 헷갈려.. 우리는 2가지 이유가 충족되더라도 반대할 것이 분명하다..왜냐 남편과 부부로써 동석이 제일 싫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반대 이유에 대해서 반박하자면 1. 나는 창업 전 결혼을 하고 싶어. 창업, 아기 생각이 있는데 아무리 평균나이가 높어졌지만 40살 되기 전까지는 둘 다 이루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 (남친도 생각은 같다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니깐..) 2.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있는데 우리 집에서 지원해주기로 했어. (동생이랑 둘이 살지만 동생은 곧 나가고 부모님 자가야!) 착한웨딩, 다이렉트 웨딩 등으로 아껴서 결혼을 하고싶어. 나는 결혼식에 대해서 돈이 너무 아깝지만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해야하니.. 최대한 아껴서 하고 싶고 이에 대한 자금은 있어! 너무 구구절절 적었나..싶은데ㅠ 그냥 답답한 마음에 끄적어 봤당.. 담주에 아버지만 뵙기로 하고 2주 뒤에 우리집에 가서 남친 집안사정 얘기 하려고.. 참고로 어머니랑 약속잡지는 못했지만 6개월은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