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잘 본 후기
지금까지 본 시험(모의고사)들 중에서 수능을 가장 잘 봤습니다. 과탐으로 생지 선택했는데, 난이도가 거의 시대인재 서바이벌(사설 모의고사) 수준이더군요... 앞으로도 논술 시험이 남았지만, 좋은 기분으로 후기 적어 봅니다. (지금 학교는 거의 초상집 분위기라... 후기를 적을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허허) 전 시험이 끝나고 나서도 생각보다 그렇게 허무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감정보다는 그저 살아가며 한 번 정도는 겪을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과 함께 무덤덤하게 마무리한 것 같아요. 고3 생활, 힘들었죠.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카락도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도 고3의 기억이 그리 나쁘게 기억되지는 않을 듯해요.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배려가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이렇게 3년의 입시 생활이 마무리되나 봐요. 대학 가서도 열심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볼게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노력한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길 응원해 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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