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요...

8월13일 12시에서 오후2시사이에.. 택배로 주문한.. 구강유산균이 도착한다길래.. 아시다시피.. 유산균은 보관이중요하니까요.. 도착하면 바로 냉장보관하려고.. 기다리고있었어요~~~ 도착한다던 시간을 훌쩍넘어서 4시가까이에 물건이 도착완료됐다는 문자를받고는 얼른 현관문을열고 나갔는데.. 어라.. 없네요 ㅋ 그래서.. 배송기사번호가 나와있으니 전화를걸었어요.. 문앞에 있다는데 없네요?.. 그랬더니.. 몇호시죠? 하더니.. 정말성의없이.. 화요일인 그날로부터 3일후인 16일 금요일이나되야 확인이가능하다는거에요.. ㅡㅡ^ 순간... 내입으로 들어갈 유산균을 남의집문앞에두고 확인을할수없이 금요일까지 기다려야된다는말을 너무아무렇지도않게 해대는 택배기사한테 짜증이났어요. 도착문자는 테그해서 배송완료로 해놓고 자기실수는 기다리라는거자나요.. 저도 언성이높아졌지만.. 욕설을하거나 폭언을하진않았죠.. 그냥 데시벨이 조금 격앙됐다..싶을정도로.. 상대 택배기사 태도가 정말 가관이아닌거에요. 저보고 폭언을했다면서.. 이거 폭언이라고.. 그래서 제가.. 폭력적인언사를 하지않았는데 이게 왜 폭언이냐고 물었고 본인이 잘못한건 왜 얘기하지않느냐고 했죠.. 그랬더니.. 소리지르는것도 폭언이라며.. 난 소리지르지않았다고 단지 데시벨이 조금높아졌는데 그것마저도 잠시그랬을뿐.. 내물건이 냉장보관인데.. 어딨는지를 모른다는게 속상해서 그랬다고 했더니.. 잠시 어디 울리는 공간으로 걸어가는듯하더니만.. 정말 미친사람처럼.. 저기요~제가 16일까지밖에 확인이안되니까 그렇게 아세요!!!!! 하고 고래고래 소리를지르고 와서는... 자~ 이제됐죠? 자기도 폭언이아닙니다... 이러는거에요.. 정말 그날 녹음되있는걸 친구에게들려줬더니 나는 조금 언성이높아졌다가 바로 가라앉는걸로들리고 얘는 고래고래 소리를지르는구만.. 하고 3자가 들었을때 느낌을 얘기해줬어요. 혹시 내가너무 내입장에서 느끼다보니 그런가 하고.. 확인해봤죠.. 기가막힌건 그다음입니다. 제가 날씨도덥고.. 언성이높아졌다면 미안하다고 집안에있다보니 기사님들 고생하는걸 잊었다고.. 미안해요.. 그러니 기사님도 사과해주세요. 본인의실수이니 한번 위아래층으로 찾아봐주시겠냐고.. 말해달라구요..그럼 나가서찾아본다고. 그뒤부터 옆에 파트너인지 같은기사인지 모르겠으나 같이있으면서 제전화기를 통화로놓고 듣지도 않고 둘이 뭘하고있는거에요.. 그래서 계속 반복적으로.. 제물건을 같은동 위아래층에서라도 찾으면. 기사님에게 문자드리고 못찾아도 기사님에게문자드리면 되죠? 이얘기를 대여섯번했을거에요.. 테이프찢는 찍찍소리만 나고 둘이서 대화하고 제가하는얘긴 안듣는거죠..^^ 너무너무 속이상해서.. 그날 펑펑울었어요. 결국 남편이나가서 5층 저희집라인에서 찾아가지고 와서 택배기사한테 한마디하려고 전화하니 안받는겁니다.. 그동안.. 무더위에 고생하시는것같아 보냉가방에 얼음팩넣고 음료수넣어서 밖에내놓고 빼서드시라고하고.. 나름 도리를 한다고했는데.. 한참어린것같은 친구가.. 폭언 폭언 해가며.. 자기할일이 뭔지도모르고 고객에게 그날짜증나는화풀이를 다해버리는것같아서.. 진심.. 쇼크도받았구요.. 어린아이들이.. 촉법촉법해가며 범죄저질러도 처벌안받는다고.. 그런다고하더니.. 정말 갑질에서 보호하기위해 만든 기본적인시스템을 자기실수까지 덮고 고객책임으로 돌리는걸보고.. 무섭기까지했습니다. 오빠가 경찰공무원 간부인데.. 그것때문이라도 늘.. 조심하고 배려하고 살아온사람한테 ... 속상해서 이제조금 가라앉을까 하는상태랍니다.... 우리 이웃님들은 이런일없으시길.. 너무속상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