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과하면 싸움은 반드시 일어난다

오늘 아침 6시에 방배경찰서 뒷골목 지나가는데 덩치큰 남자가 부르더니 아저씨 아저씨 신고좀 해줘요~!!! 팬티만입고 맨발에 술은취해있고 뒤이어 또 다른남자도 빌라에서 나오는데 똑같이 팬티에 맨발ㅡㅡ 둘이 붙어서 주먹질 하려는거 일단 떼놓는데 힘들이 쎄서 애먹었어요ㅎ 형제지간 인데 동생이 내뒤에 숨다시피 하면서 막말욕시전ㅠ 형은 열받아서 때릴려고 하고 (형의 눈빛이 살기가ㅠ) 그래서 저 (아저씨의 원빈)는 필사적으로 중간에서 막아서고ㅠ 형이 주먹날리면 삑사리나서 난 중간에서 맞는각인데 좀 후달렸습니다 막는와중에 112신고 하니 빨리오셨네요 코드1까진 아닌데 여경까지 4명 출동(흑 고맙습니다 ) 새삼 경찰들 멋지던데요 어벤져스처럼ㅎ 글고 전 36계줄행랑(살았다ᆢ) 형제간 평소 감정들이 있었는지 몰지만 술 오지게 드신거같음 술들 깨면 어쩌려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