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후 와이프 외할머님 장례식장 다녀왓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냥 술한잔하고..누구 어디에도 물어볼곳없이..주절주절 써보고싶네요.. 저는 조그만 청소업체를 운영중입니다 6년전에 와이프랑 사별하고..30대 중후반 나이에 2살딸과 부모님이 계신 제주도로 내려왓구요.. 처가는 서울입니다.. 남자혼자 딸을 키울려니..모르는것도많고..멀어떡해 해야하는지 모르겟더군요.. 본론이 길었네요..저는 아직도 한달에한두번 와이프가있는 수목원에갑니다. 물론 가족공동묘지라. 친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저희와이프 이렇게있구요.. 근데 최근에 와이프 외할머님이 하늘나라로 돌아가셔서..서울에갔습니다. 물론 저희 딸은 방학마다 한달씩 처갓집에가서 지내곤하구요.. 근데..이번에 처갓집 식구들이..저보고..이젠 잘살고 다 잊고 새출발 하는게 남자한테는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장모님도 그리 말씀 하셧구요.. 근데 전 이말을 듣고 어제 오늘 많이 슬펏습니다. 이제 저희딸이 9살인데..엄마가 엄청보고싶을텐데.. 사별한지 6년이 돼었지만...혼자 제딸 먹여살릴려고 이악물고 나름 열심히 일햇습니다. 근데 장모님 장인어른이 이젠 김서방도 편하게 살았으면좋겠다고..김서방도 김서방 삶이 있으니..잘지냇으면 좋겟다는데..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냥 어디 물어볼곳도 하소연할곳도없어 올려봣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밤돼셔요!
이도2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