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단독주택단지에 살고 있는데요 아침 출근길에 저희집 음쓰통이 좀 안쪽에 있길래 수거가 되도록 바깥쪽에 두려고 드는데 엄청 무거웠습니다 놀래서 열어보니 다른집 음쓰가 얹어져 있더군요 화도 나고 어이가 없어 빼놓으려다 일단 참았습니다 음쓰비닐봉지를 지저분하게 내어두는 것도 걸려서요 얼마전 이사오신 집이 아직 칩이나 통을 못구하셔서 그런건가 이해를 해보려고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몰상식하고 얌체같습니다 아마도 처음은 아니겠다 싶기도 합니다 저는 쓰레기를 바로바로 내놓기에 늘 양이 적거든요 저희 건물에 주인집까지 5가구 삽니다 어찌보면 뻔한 이웃들인데..다짜고짜 물어보고도 싶더라구요 음쓰통때문에 사연이 많습니다 주차하시면서 통이 6번이나 부서졌는데 말도 없이 그냥 방치된적이 4번이나 있었습니다 5000원짜리 쓰레기통은 그렇게 부셔도 미안함이 없으신건지.. 아니 주차하시면서 못보실수도 있습니디 실수로 부실수 있다 생각하나 말씀은 해주셔야 아닌가 싶습니다 전 이동네를 참 좋아하는데 이런 일들땜에 맘이 상하네요 어제 귀가후 쓰레기통에 메모를 붙였습니다 제발 남의 집 통에 음쓰 넣지 마시라구요.. 그럼에도 이런 일이 또 생기면 그땐..좀 생각이 많아질 것 같네요 이런 커뮤니티 글을 적어보는게 거의 처음인듯 합니다 속상한 마음에 나눠보아요 상식적인 선에서 행동하는게 이웃에 대한 진정한 배려인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