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어서요ㅜㅜ
강매역쪽 개천가 산책중에 말티즈견주랑 싸웠네요 제 강아지는 11키로 믹스견이예요 목줄하고 산책을하고있는데 평소 목줄 풀고다니고 지나가면 싸납게 짖는 말티즈가있어요 4,5키로대? 정확히는 모르지만 작은 말티즈예요 오늘도 저쪽에서부터 줄을 풀고오길래 설마설마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사납게 짖으며 달려오더니 물려고하는거예요 제 개가 크니까 본능적으로 제 강아지줄을 짧게잡고 제 강아지를 돌리면서 피하는데도 따라오며 물려고하는걸 필사적으로 막고 나중엔 그 개한테 소리치며 막았어요 그 견주가 80대초나 70후반되신분인데 한번정도 소리쳤을까말까 제지도 안 하고 따라오길래 아니 할아버지 애가 물려고하잖아요라며 뭐라했더니 오히려 언제 물려했냐는 식으로 봤냐고 화를 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아니 못 보셨어요? 저는 물까봐 얘를 꽉잡고있는데 왜 이런 애를 풀어노시냐하니까 물면 아프겠냐고 ,작은 앤데 물어봐야 뭐가 아프냐는 뜻인가봐요ㅜㅜ 사과를해도 모자를판에 적반하장이 따로없지 그냥 미안하다면되지 본인이 되려 씩씩거리며 화를 내면서 반말로, 마침 진돗개두마리가 지나가길래 할아버지 저런애들한테 그랬으면 얘 죽어요 그러면서 지나가는 지인이랑 아는 사람들한테도 제가 얘기하니까 그 때서야 가만계시더니 됬다고 하시길래 아니 할아버지 사과를 하셔야죠 하니까 됬어 이러시는거예요 어이가없어서 사과하셔야죠 지금도 놀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목줄푸시면 벌금물어요 하니까 또 화내면서 됬어 하길래 다음에 목줄 안하면 신고할거예요 이러고 그냥 왔는데 아직도 저 혼자 물림사고날까봐 놀라서 고군부투하고 ㅜㅜ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리는데. 적반하장이 따로 없네요 평상시에도 보면 목줄없이 다니고 지나가면 다가와 짖고 했어요 근데 한번도 하지말라 안 하시고 웃고만 계시고 소중히 안고 다니시길래 강아지를 무척 아끼시나보다 그냥 넘어가고했는데 , 오늘은 애가 막 뛰어와서 안 피했으면 물렸을거예요. 할아버지가 미안하다했으면 그냥 목줄하셔야겠네요 하고 말았을걸 , 할아버지 태도에 저도 더 뭐라했네요 짖고 무는 애들을 왜 풀어놓는건지 자기 개가 그런 앤줄알면 다른 개가 있으면 목줄을 채워야지요
행신3동·생활/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