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의 뒷모습에...

근 몇일 포커스가 서산시의 단수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들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저라는 사람은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는 한 해의 계절풍경을 바라보며 점디 젊으셨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셨던.. 팔순이 되어가시는 우리 아버지와 데이트를 하면서 그 뒷모습에 코끝이 찡해져 가는 하루를 맞이 해봅니다...(우리 아버지 항상 건강하시고 무탈하셨으면.. 사랑합니다.. 소심소심..) 어쩌면 우리 모두가 잠시 이곳에 머물러 가는 나그네 생활일 수도 있는데.. 요즘 너무 각박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돌아가는 세상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지... 반문해 보면서.. 제 자신의 내면과 고민해보는 주말시간입니다.. 모두.. 남은 시간.. 남은 주말.. 곁에 함께 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을 뒤돌아 보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진심을 다해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