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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사연

재수 실패한거 같은데 앞으로의 길이 막막합니다...

재수하면 그래도 될 줄 알았는데... 학원 등록도 안 하고 혼자 하면 될 줄 알고 너무 자만했는지... 붙잡아줄 사람도 장소도 없어서 그런지 현역 때보다 못 나온거 같고 앞으로의 인생이 막막합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게 크지만요 정신 더 바짝 차리고 삼수를 또 고민할지 아니면 그냥 대학은 포기하고 딴 길을 찾아볼지... 군대 갔다가 수능 다시 볼지 아니면 카투사로 가고 싶기도 한데 그럼 내년에 가야 하는지라 고민이 많이 됩니다 ㅠ.ㅠ

조회 556
댓글 정렬
  • 논현동·

    많이 속상하셨나보네요 취업과 학업에 대한 고민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동생이 둘 있어요. 3수 한 친구들이 있는데 한 친구는 원하는 교대 갔고 한 친구는 더 낮아져서 지방에 있는 원치 않지만 대학을 진학했습니다. 과도 선택을 못 하고 갔었는데 좋아하고 하고싶은게 없어서 아무거나 갔어요. 지금은 다행히 가서 배우던것이 적성과 관심에 맞았고 지금 즐겁게 다니고 있네요. 지금 만족도는 둘 다 아주 좋아요. 원하는 비전이 4년제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기타적으로 연봉적으로 차별을 많이 받는 억울함이 있는 직업일지 확인 해 보시며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거로 인해 늦게라도 대학을 가거나 야간대학을 다니는 친구들이 여럿 있었어요. 제 주변에는 대학 나오고 10년정도 다니다가 완전히 다른 직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30대 초에 다들 격동과 현타의 시기가 오나봐요 ㅋㅋ 이직도 하고 다른 기회도 생각해보고 각자 나중에는 진짜 하고 싶고 원하는걸 하더라구요. 님이 하고싶은것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가 시험을 봐서 그 대학에 들어가 이루어지기 긍정적인것이라면 삼수를 고려하시는게 좋을 것 같지만 사람 일은 알 수 없으니까요. 연말까지 많이 고민 해 보시고 더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래요.

    • 덕풍동·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컴공으로 가서 장래희망은 프로그래머로 정했는데 사람들이나 부모님이(아버지가 개발자 쪽) 개발자는 별개로 경력이나 경험을 더 쌓는게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아버지께서 전문대라도 지원해보라 해서 1학기 다녀봤는데 제가 원하는게 맞는건지 다닐수록 흥미가 자꾸 떨어져서 대학이 문제인지 아니면 이쪽이 안맞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서 휴학하고 수능을 다시 본거라서요.. ㅠㅠ 그래도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 신장동·

    4년제 대학나온 저보다 2년제 나온 동생이 돈더 잘벌어요~ 대학입시가 전부인거같지만 막상살아보면 그렇지 않아요!! 대학이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부분인가도 고민해보시고 성적맞춰서 가는것보다는 향후 이 과가 내가 직업을 선택할때 어떤 도움이 될지를 꼭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풍산동·

    걍 삼수 하세요. 그 나이 때는 삼수하면 인생 망하는 줄 알았는데, 20대 중후반 가면 나이 격차 자체가 의미가 없어집니다. 저는 사수까지는 괜찮다고 보니, 걍 고민하지 말고 공부 달리세요. 저는 괜히 쫄아서 삼수하지 않은거 인생 최대의 후회입니댜 ㅋㅋㅋ 그리고 성적 떨어졌으면 열심히 안 했을 확률이 커보이는데, 만약 그게 맞다면 "삼수 때는 정신차리고 하겠지"하며 본인 믿고 혼자하지마시고, 관리형 독서실 들어가세요...

  • 덕풍동·

    대학 현역으로 갔다가 다시 원하는 학교 가려고 아예 자퇴까지 하고 다시 재수해서 대학을 두번 갔어요ㅎㅎ 작성자님이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아서 지나치지 못하고 글 남겨요 한국에 몇 없는 전공임에도 저도 그렇지만 대학동기들도 이 전공 살려서 일하는 친구들이 몇 없네요 돌이켜본다면 제가 하고싶은대로 해서 후회는 없다만 다시 돌아간다면 굳이 라는 생각 듭니다 ㅎㅎ 대학이라는 네임밸류가 인생에 있어서 그렇게 크지 않은데도 그냥 제 욕심이었던 거라 생각해요 대학이 정말 전부는 아니에요 진심! 되려 졸업하고 어줍잖은 위치에서 취준하려고 또 몇년 허비하고 고생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애초에 마음 빨리접고 하고싶은거 찾아서 하는 친구들이 돈 더 잘법니다 ㅎㅎ 일단 대학을 다니다가 생각이 있으면 전과를 하든 반수를 하든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군대 갔다가 도 좋구요 모쪼록 지금 우물안 개구리라 모아니면 도 다 이런생각에 사로잡혀 선택지가 너무 적은것 같은데 일단 대략적인 틀 목표를 잡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하시길 바랄게요

    • 덕풍동·

      장래희망이랑 진로에 대해 말해보자면 컴퓨터 프로그래머(인공지능이나 게임 쪽 생각) 로 정했는데 사실 아버지께서 전문대라도 넣어보라고 해서 갔지만 뭔가 생각했던거랑 다르고 계속 다닐수록 영 별로고 흥미가 떨어져서 대학이 문제인지 진정 원하던게 아닌건지 확인 하고 싶었어서 휴학하고 반수해본거라서요.. ㅠㅠ 군대는 좀 더 고민되는게 나이도 좀 그렇지만 사실 더 큰 게 28년쯤부터 수능도 개편된다 해서 대학 가는게 더 어려워진다고도 해서 더 걱정이 들기도 하구 그래서요... 그래도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덕풍2동·

    인공지능쪽을 희망하신다면 더더욱 좋은 대학교와 좋은 대학원에 진학하셔야합니다. 인공지능관련 직군들의 경우 석사이상이 아니면 아예 채용하지도 않기때문에 꼭 대학에 입학하셔야합니다.

    • 덕풍2동·

      편입도 있고 전문대 졸업 후 석사 입학도 있으니 12월까지 신중히 고민하시고 자신의 진로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로를 먼저 정하기 보단 학과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프로젝트도 해봤으면 합니다. 임베디드도 해보고 웹 포토폴리오도 남겨보고 앱도 만들어보면서 내 진로가 어떤 느낌인지 확인은 해봐야지요. 거기에 프로젝트만 하는게 아니라 직군을 잡코리아 같은곳에 검색도 하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나아가면 좋은 개발자가 될 겁니다.

    • 덕풍동·

      편입은 잘 모르겠네요... 학점도 좋아야한다고 해서 학점 땜에 떨어지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석사 입학은 해볼 생각이 많이는 있어서 할거 같긴 합니다.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사1동·

    꼭 삼수하세요, 그리고 꼭 학원등록하시고 주말에도 공부 열심히 하세요, 나중에 돌아보면 이거 일이년 진짜 별거 아닙니다

  • 신장1동·

    다들 내용은 안 봤지만......편지를 쓰세요.이번에 실패 했다면 나중엔 성공 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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