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와 세입자
안녕하세요. 제가 며칠전에 황당한 일이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아무리 집주인이라도 세입자가 살고 있는집에 무작정 찾아와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행위는 아닌거 맞죠? 저녁시간때 였는데 너무 놀라서 문을 확 열었는데 건물주라고 하더라고요? 무슨일이냐 하니 월세가 저번달이 안들어 왔다고 왔다네요. 1년 가까이 살면서 한번도 미납된 적도 없었는데 정신 없는 일이 있어 깜빡한걸로 그렇게 온거였더라구요. 일단 그때는 죄송합니다 하고 보냈지만, 당시에는 너무 놀라서 별 생각 안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 나쁘기도 하고 무서워서요. 마스터 비번을 누르려고 했었나? 대체 왜 누른거지? 하루하루 이 생각에 불안해서 이제는 나갈때마다 문틈에 종이나 실을 껴두고 나갑니다. 당근님들 중에도 이런 경우 있으셨나요?
합정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