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만났던 아이...

지금 막 또 만났어요. 그때는 한파였고.. 낯선 친구를 별로 좋아하지않는 우리집 첫째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많이 풀려서 별로 춥지않고 강아지와 잘 지내는 둘째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있었어서 둘이 코인사도 했네요.. 역시 순딩이 강아지.. 저번에는 이리와 했더니 잘 다가왔는데 그사이 겁이 더 많아졌는지 이번엔 쉽사리 다가오지 않더라구요ㅜㅜ 한참을 바라보다가 몸을 돌려 다른곳으로 사라졌어요. 가끔 당근에 아이를 목격하신 따뜻한분들이 가족찾는 글 올려주신거 읽곤했는데.. 덕정동 주변을 떠나지는 않는걸보니 근처에서 버려지기라도 한건지.. ㅜㅜ 부디 잡히지말고 혹시나 안좋은 일 당하지 말고 꼭 좋은분께 구조되서 가족들과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