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살고 개공포증 생김ㅠ
전 냥이 두마리 키우고 동물 사랑하는데요.. 대형견도 안무서워하고 좋아했는데 선유거리에서 저녁에 사나운 갈색푸들한테 물릴뻔한 이후로 공포증이 생겼어요.. 길이제한잇는 목줄 끝을 잡고 거기 사람 진짜 많은 거리였는데 주인은 앞에가고 개가 뒤에 이리저리 좌우로 맘대로 산책중이였고 저는 푸들을 지나서 가려고 거리를 두고 뒤에서 앞지르려는 찰라에 좌우로 왔다리하다 저를 못보고 놀랐는지 미친듯이 사납게 이빨 들어내고 으웽!!!하며 제 발목쪽에 입질햇어요. 전 놀래서 상욕 나왔구요. 신발끝에 살짝 닿았는데 진짜 소름이였어요.. 견주가 중년 아줌마였는데 어쩌라고 그런표정으로 저 보시더니 사과 일절없고 쌩까고 가더라고요. 성격적으로 입질하는 개들은 입마개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목줄풀리면 누구 물지도 모르는개를 사람많은 거리에서 그런식으로 산책이라니.. 유치원생때 저희 어머니도 달려오는 개한테 무릎물려서 뼈보일정도로 너덜거린게 아직도 머리속에 선명한데요ㅎ.. 이런일들이 뉴스에만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알고 저도 동물키우지만서도 동물키우는분들 모두 경각심,책임감 갖고 동물키웠음 좋겠네요. 제발 좁은길 지나갈땐 줄 짧게잡고 사나우면 사람 많은거리로 산책하지마세요. 그정도면 그 아이도 스트레스입니다. 선유도에 견주분들 많아서 산책하는거보며 힐링하는게 있었는데 젠틀한 개들, 주인분들이 물론 더 많지만 키우는 사람이 많다보니 상도없는 주인들도 많더라고요.. 동물 대충키우시는분들 제발 키우지마시길 바램이에요ㅠㅅㅠ
양평제2동·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