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에 혼자 걷는 여성분들 꼭 글봐주세요!
댓글이 많이 달려서 추가글 남깁니다. 여기 커뮤니티에 글 쓰고 그 후에 시청게시판에도 글 올리고 경찰분과 통화도 하여 순찰강화 요청했는데 그 사건 후로 무서워서 왕숙천에 안 나가서 순찰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cctv나 목격자 정황증거가 있어야만 잡을 수 있다네요. 제가 말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목격자나 증거자료가 없으면 잡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인상착의는 50대 후반 60대 초중반 사이 같습니다. 무서워서 얼굴을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검은색 뿔테 안경을 썼고 모자도 썼으며 머리가 조금 길어서 묶고 있었습니다. 체중은 표준 체중보다는 호리해 보이는 체형인듯 보였고 다크네이비색인듯 검은색인듯 한 위아래 복장 키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170 초중반 정도 되는 느낌.. 참. 그때 저는 가볍게 운동 나온 거라 운동화도 널널하게 신었는데 갑자기 뛰느라 신발이 헐떡여서 넘어지면 잡힐까 봐 발등을 힘주고 뛰게 되었는데 이틀 간 발등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운동화도 꽉 묶고 다니시길 부탁드려요. 저도 이런 일 겪고 보니 운동화도 안 벗겨지게 꽉 묶고 다녀야겠다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같은 만약에 상황에 넘어지면 더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제 글을 읽으시고 많은 분들이 보셔서 지나가실 때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 방금전 9시 20분에 있었던 일 입니다. 왕숙천 수석교 밑에서 자전거 타시는 50대 남성분이 구리역에서 용문 가는 마지막 전철 시간표를 물어보시면서 말을 거셨습니다. 아저씨는 핸드폰이 없으시냐? 라고 제가 물으니 핸드폰이 오래되어서 어플 확인이 어렵다며 계속 부탁을 하길래 이상했지만 검색 해드렸습니다. 근데 그 분이 자꾸 본인 이야기를 하시면서 제 어깨를 터치하시며 말을 거시길래 거절하는 제스쳐를 확실하게 제가 했는데도 자꾸 신체적 접촉 및 쓸데없는 말을 거셔서 너무 놀랐고 얼른 아저씨와 떨어지고자 11시 21분이 마지막 열차라고 알려드렸는데 2시간이나 남았네? 라고 말씀하시면서 다시 제 팔을 잡았습니다. 순간 너무 섬뜩하고 무서워서 알려드렸으니까 얼른 가세요! 라고 크게 소리쳤고 순간 주변을 살펴봤는데 근처에 사람이 없어서 너무 무서웠고 있는 힘껏 전력질주를 해서 사람이 보이는 곳까지 황급히 뛰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 복장을 한 50대 남성입니다. 혼자 걸으시는 분들, 길이나 지하철 막차 시간 물어본다고 다가 오시는 분 조심하세요. 저처럼 걷다가 봉변 당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여기에 글을 씁니다.
수택3동·동네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