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계곡 학사정산장 식당에서 어이없는 일
오늘 방문을 하려고 지난주 일요일에 예약전화로 인원을 3명으로 예약하면서 지인 내외가 같이 갈수도 있어서 2명이 추가 될 수 있는데, 참석여부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기본 예약인원을 3명으로 한 테이블로하고 혹시나 5명까지도 가능하냐고 문의했을 때 알겠다고 하셨음. 그사이에 지인 내외가 같이 못간다고 하여서 저희 가족 3인만 채비하여 9시쯤 도착하여 주차장이 잠겨있어서 전화를 드림. 그런데 예약 현황을 확인하시더니 오늘 가뜩이나 자리가 없어서 3명 자리는 없고 5명 자리만 된다는 황당한 말씀을 하심. 지난주 3~5명 올수있다고 말씀드렸고 안되면 3명이 가겠다고 말씀 드리지 않았냐 하였더니, 사장님께서는 '5명이 올거라 생각하고 예약을 받았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씀이 '기본 닭을 2마리 이상 드셔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왜 그럼 지난주 예약 전화 할때는 이런 사항을 말씀 안해주셨냐고 여쭸더니 '5명이 올줄 알았다 3명 자리는 안된다.' 라고 애초에 입장을 받아주실 마음이 없으신 것 같기도하고 또 세식구가 닭한마리도 남기는 마당에 다 소비하지도 못할 닭을 2마리 씩이나 시키는 것도 과한듯하여 돌아왔는데, (요새 닭구이 가격을 정확힌 모르지만 재작년 제 기억에 마리당 65000~70000원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닭한마리 시켜서 계곡에서 적당히 놀다 올거고, 하루종일 죽치고 있을것도 아닌데 그럼 3인가족 기본식사비를 15만원으로 잡고 자리를 잡으라는건데 누가 그렇게 놀고싶겠습니까. 음료나 간식 과일 싸오는 분들도 많은데 저희는 인원도 적다보니 거기서 사먹을수 있는건 팔아드리고 외부음식은 싸갖고 가지말자는 마인드로 갔었던것인데 솔직히 여기 오늘 처음방문도아니고 근 2년정도 우리식구 세명이 해마다 다녀갔어도 이런일을 겪은적이 없는데, 아무리 한철 장사라지만 당일치기 방문도아니고 일주일전 예약을 인원수가 안맞는다고 거절당하긴 처음이네요. 치사해서 저도 치사하게 여기다 씁니다.
골약동·동네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