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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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초보 산행 및 전문 산행
월~금요일까진 가벼운 초보산행
1 ,3주 토욜일은 대전근교 산행
2 ,4주 토욜은 명산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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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1동
아웃도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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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169
- 싹잡아갈마1동등산으로 건강을 싹잡아 봅니다~~^^
- 초보아빠둔산2동초보아빠 입니다^^
- 푸란나갈마2동갈마2동 언제나~~룰루랄라~~ 즐산행해요
- 각걸이복수동산을 좋아하는 57년 남자 입니다 시간이 되면 여행도 좋아해요
일정 42
- 모임에만 공개된 일정이에요.모집중오전 8:0011/20명
- 치악산 가볼까여~~모집중오전 6:007/15명
- 모임에만 공개된 일정이에요.모집중오전 8:303/15명
- 섬산행 통영 사랑도 이여라~~모집중오전 5:006/15명
게시글 115
- 생애 최초 3만보의 기록만으로 어떤 미사여구를 더하지 않더라도 이미 내겐 최고의 하루였음을 고백한다. 노자.가라.망산 3고지의 정상에 깃대를 꽂는 A+조에 당당하게 참여하고자 할때 싹잡아님은 택도 없다는 손사래를 치시며 나를 만류하셨으니 이 코스가 분명 호락호락 하지 않음을 눈치없는 나로서도 알만하였으나 '악으로 깡으로 '한다면 한다! 는 삶의 철학으로 출발! 처음 노자산은 비교적 완만했고 오를만 했고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계단에선 선두 두명을 가뿐히 제치고?속도 까지 제법 냈으니 굳세어진 나의 체력에 콧노래가 절로 났다. 다음은 가라산을 향한코스~ 다도해의 비경을 편안하게 즐기는 이들을 위한 케이블카 전망대를 지나며 노자산에 비해 산세도 길두 마니 험한, 짧은 다리의 내겐 사부님의 도움없이 오르지 못할 암벽코스도 마주 한다. 가라산 중턱에 오르니 충무공 이순신의 격전지가 한눈에 오롯이 들어온다.순간 울컥하는 감동의 미묘한 감정으로 이순신의 시선이 되어 그바다를 바라본다. 저바다를 내려보며 거북선을,학익진을,12척으로 무모한 전투전략을 그렸을 그가53세라는 그젊은 나이에 나라에 바친 그열정과 애국에 잠시 묵념을 하고 발길을 돌린다. 가라산 정상에 이르러 길벗.바닥지.달봉님을 만나 바람님이 준비한 한입 한치숙회에 왕주 석잔을 마시니 천하가 다 내것이로세~^^ 하산하여 저구사거리까진 A코스일정이다.우리 특전대4인방은 a+을 향해 망산으로 다시 발길을 재촉한다. B코스가 유일하게?산행한 망산도 이미9키로 이상을 걷고 온 우리에겐 그리 녹록하진 않은 여정이었다.그러나 의리의 4인방은 격려도 했다가 비웃기도 했다가 갈구기?도 하며 참 행복한 마지막 정상 망산에 깃대를 꽂았다. 내인생의 모토 '할수 있거든이 아니라 하고자 하면 무조건 할 수있다'는을 오랫만에 진짜 악으로 깡으로 성취한 멋진 거제의 하루! 남해엔 이미 완연한 봄이 새 순을틔우고 햇살은 우리를 따뜻한 웃음으로 안아주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함을 모두 아시는 우리 멋진 당근님들~~오래오래 함께 행복산행 해요^^~수민수··전체공감 수5댓글 수11
- 거제도노자산.가라산.망산 거리ㅡ16.1km 시간ㅡ6시간54분길벗··전체공감 수5댓글 수10
- 새벽 5시 50분 싹잡아 친구와 조우 새벽 6시 30분 대전 출발 오전 10시 15분 들머리 학동고개 도착 오전 10시 20분 산행시작 오후 5시 13분 하산 날머리 도착 오후 9시 20분 하이마트 관저점 도착 40여명의 회원들을 태우고 대전을 출발한 버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 도착을 하고 역시나 맛있는 아침식사를 같이들 나누었다. 아침식사는 든든하게 해야하니 두 그릇 가득 담아서 된장국과 함께 먹는다. 고속도로의 새벽을 달려 들머리에 도착한 버스는 A코스를 오르는 일행을 내려주고는 B코스를 오르는 일행을 태우고 명사해수욕장으로 다시 출발.. 일행은 수려한 남해의 전망이 아름다운 노자산, 가라산 대략 9.8키로의 산행을 마치고, 다시 망산을 올라 날머리인 명사해수욕장으로 내려오는 A+코스와 그냥 명사해수욕장으로 하산하는 A코스로 다시 나뉜다. 망산은 "천하제일경"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노자산, 가라산 산행을 마치고 망산을 오르는 중에 하산중인 B코스 일행들을 만났다. 베낭에 남은 간식을 건네받고 5.8키로에 달하는 망산 산행을 재시작.. 달봉이, 길벗, 수민수, 나까지 넷이 일행이 되어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내봉산을 통과하고 능선에 올라서 탁트인 바다전망을 마주한다. 산이 크지는 않지만 제법 오르막 내리막이 거칠다. 이 곳 거제는 확실히 봄날씨다. 숲속의 나무들이 거의가 초록빛의 잎사귀들이 무성하다. 거친 돌길,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도착한 망산은 가히 천하제일경이라는 호칭에 걸맞은 풍광을 보여준다. 버스가 곧 식당으로 출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하산.. 하산길도 역시 제법 거칠다. 한참을 내려오니 오붓한 오솔길이 나오고 우리는 걸음을 재촉하여 날머리에 도착.. 생선구이와 갈치조림을 곁들여 식사를 하며 한 잔의 술에 오늘의 수고로운 산행의 추억을 담아 마신다. 피곤한 일행들은 버스안에서 피곤한 몸을 의지하고 나는 오늘 찍은 사진들을 정리한다. 아듀~ 노자가라망산..하늘바람··전체공감 수4댓글 수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