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즐기는 공연과 독서
멤버 14게시글 284 활동
책읽고 공연보고 노래듣고 커피즐기고~ 를 추구하는 모임입니다.
영통동
독서/인문학
40~50세
앨범
멤버 14
- 청포도영통동바람따라 구름따라 떠도는 철새!
- 고물자전거영통동고물이 아닌 보물💎
- 동백영덕동매서운 추위에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나무에서 한번 땅에서 또 한번 두 번 피는 꽃인 동백꽃 필 무렵 인생의 봄을 잠잠히 기다려봅니다...
- 미미반월동삶
일정 79
- 모임에만 공개된 일정이에요.마감오후 5:005/5명
- 모임에만 공개된 일정이에요.종료오후 7:0010/16명
- 눈오는날 커피한잔 ☕️종료오후 2:404/8명
- 모임에만 공개된 일정이에요.종료오전 9:002/15명
게시글 284
- ● 동백 차분한 주말 보내고들 계신지요? 커페베네 우수 단골이지만 가끔은 샛길로 빠지기도합니다. 커피도 참 종류가 많네요. 드립커피를 마시고있다보면 왠지 더 여유롭다는 느낌이 들어요. 귓가에 들려오는 건너편의 좋은 음도 한층 더 감미롭게 해주기도 하고요. 지난주엔가 새로이 맞이한 ‘동백’이 열심히 꽃봉우리를 활짝 펴려고 하나봅니다. 절간 같이 조용한 집인데, 분위기도 절간이 될 듯하기도 하고요 ㅎㅎㅎ. 연꽃도 좀 꽂아놓고 싶긴한데 ㅋ 보면 볼수록 참 예쁩니다~ 시선을 뗄 수가 없네요 ㅎㅎㅎ ● Ethiopia Abaya Geisha note: brown sugar / raspberry / cranberry / cherry 게이샤 품종은 1930년대에 에티오피아 고리숲에서 발견되었으나. 중남미 파나마로 넘이가 에스메랄다 농장에 의해 2004년에 유명세를 타면서 그 이후로 에티오피아의 원조 게이샤 품종도 활성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바야는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크고 넓은 호수의 이름이며, 이 주변에서 생산되는 게이샤 품종은 게이샤 특유의 자스민향이 나타나면서 에티오피아 내추럴커피의 딸기향, 싱그러운 포도향과 애플민트의 산미를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청포도··전체공감 수3댓글 수2
- ●우리 삶은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의 결과인가 아니면 결정론에 정해진 운명인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범죄를 예측해 사전에 범죄자를 잡아들이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이 등장한다. 예언자가 범죄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 범행을 저지를 사람까지 미리 예측해주는데, 실제로 사전에 잡아들인 범죄자가 과연 정말 범행을 저지르게 되었을지는 알 수 없다. 이 영화는 그들이 자유의지로 막판에 범행을 스스로 그만둘 수 있는지가 주제로 다룬다. 이 영화 정도는 아니지만, 어쩌면 뇌과학자들은 우리가 무슨 결정을 내릴 때, 우리보다 먼저 우리가 무엇을 선택했는지를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최근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 스스로 인식하기 최대 10초 전에 우리 뇌가 무의식적으로 결정을 내린다. 결정을 내리는데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무의식이 작용한다는 의미로, 자유의지의 입지를 좁히게 하는 연구결과다. 1980년대, 미 캘리포니아 대학 심리학자이자 인간의 의식 연구의 선구자인 벤자민 리벳은 뇌과학계에서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는 실험을 했다. 그는 대상자에게 어떤 버튼을 누를지를 선택하도록 한 실험을 했다. 리벳은 실험대상자들이 어떤 버튼을 누를지 결정하기 수백밀리초 전에 행동과 관련된 뇌 부위가 이미 활동을 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리벳은 이 실험을 통해 우리의 결정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며, 자유의지가 별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결론은 뇌과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결정과 뇌활동 간의 수백밀리초라는 너무 짧은 시간 간격 때문에 결정 전의 뇌활동은 결정을 위한 준비일 뿐이라는 반박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이 논란을 종식시킬만한 연구가 네이처 뉴러사이언스 4월호에 발표되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뇌과학자인 존-데일란 하인즈 교수 연구팀은 리벳 박사의 실험을 새롭게 해보았다. 그러자 우리의 인식보다 우리 뇌가 무의식적으로 무려 최대 10초 전에 결정을 내린다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하인즈 교수 연구팀은 14명의 실험대상자에게 리벳 박사의 실험처럼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하나씩 버튼을 누를지를 결정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그들에게 정해진 시간을 주지 않고 자신들이 원할 때마다 결정을 내려서 버튼을 누르도록 했다. 다만 자신이 어떤 버튼을 누를지를 결정했을 때가 언제인지를 알려주도록 했다. 그동안 연구팀은 실험대상자의 뇌의 변화를 기능형 핵자기 공명영상(fMRI)으로 촬영했다. 이를 통해 최종결정과 관련된 뇌 분위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러자 실험대상자가 결정을 내리기 수초 전에 우리 이마 바로 아래에 있는 피질부위에서 반응이 먼저 나타나는 것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이 피질부위를 통해 오른쪽 버튼을 누를지 왼쪽 버튼을 누를지에 대한 예측이 가능했다. 예측성공률은 60퍼센트였다. 중요한 점은 최대 10초 전에 이 피질부위에서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이었다. 하인즈 교수는 “예측은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별로 없다는 것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과연 자유의지는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면 무의식이 지배하는 것일까? 앞으로 과학이 어떤 새로운 사실을 보여줄지가 기대된다.아임수타인··전체공감 수3댓글 수6
- ●궁상 (窮狀) :어렵고 궁한 상태. 아침부터 빨래 세번째 돌리고 건조기 돌리면서 양말 정리하다보니 어머니 생각이 나는 아침입니다 ㅎㅎㅎ 지난 설 연휴에 고향에 갔을 때, 집에 도착하니 양말이 구멍이 났더군요. 맨날 놀러다닌다고 싸돌아 다녀서 그런가봅니다 ㅋ 그렇게 벗어두고는 아시듯이 며칠을 배깔고 뒹굴뒹굴했지요. 급히 수원에 올라가려고 세탁물 챙기다보니 양말이 없더군요. 벗어둔 양말이나 속옷을 어머니께서 빨아주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또 빨래를 하실까싶어 제가 세탁물만 따로 모아서 담아두는데 양말은 담아둔 기억이 없어 찾으니 어머니께서 빨려고보니 구멍이나서 버리셨답니다. 쓰레기통을 보니 정말 버리셨더라고요ㅠ 아니 가서 바느질 몇번이면 다시 깨끗하게 신을 수 있는데 왜 버리셨냐고 그러니 어머니께서… “궁상떨지말고 새거 줄테니까 새놈 신고 가!”청포도··전체공감 수2댓글 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