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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구출작전

    반려동물용품 ·

    나눔

    오늘 정말 당근이 빛을 발하는 날이었습니다. 정말 우연히 딱한 분의 사연에 의하면 강아지보호자가 갑자기 사라졌고 오갈데없는 강아지들을 친구분이 무차별 폭력한다는 소식에 여동생이 달려가 구미보호소에 석달을 맡겼다가 두마리의 강아지가 불쌍다못해 다시 여동생이 데리고 가는길에 자신조차 기거할 곳이 없는 신세라 길에서 만난 당근하는분에게 넋두리하다 그사연이 저에게까지 들어와 주거지가 마련될때까지 제가 임시보호해주기로 했습니다. 밤이되자 설사를 밤새 해대고ᆢ날이밝자마자 병원을 갔더니 스트레스성설사랍니다. 가엾게 누워있는 게 안쓰러워 어제 황태국물을 먹였는데 이젠 아무것도 먹이지 말라네요. 강아지이름이 룽지인데 룽지보호자가 오늘 주거지가 정해졌다고 바로 데려간다하여 집에서 차까지 이미터남짓 안고가다 내손을 냅따 떨치고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관절염이 심한 다리로 따라가는건 무리인지라 지나가는 배달아저씨들에게 부탁하면서 전 바로 경찰서로 달려가 부탁했습니다. 아ᆢ그 임시위탁을 부탁한 당근친구에게 엄청난 얘기를 했더니 바로 당근에 파발을 띄웠나봅니다. 삼십분만에 그룽지를 아는 분들이 구산사거리 근처 집결하여 흩어져 찾았습니다. 눈물ㆍ콧물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흘러도 곧 어둠이 내릴 시간이라 맘은 급해졌습니다. 곧 있으니 당근을 본 구산동일대 당근지기들이 소식을 띄웠습니다. ㅡ저기 어디 있는것 같아요, ㅡ저 산 어딘가에 누가 봤다고 해요~~ 뚜벅이 걸음으로 , 차로 열심히 누비지만 우리 눈에는 쉽게 잡히지 않다 룽지보호자가 열심히 불러대니 거북이골 근린공원 꼭대기 어디에서 달려와 품에 안겼답니다! 정말 당근지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도로변의 비참한 희생자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동네속에서 자그마하게 출발했지만 이젠 이렇게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파숫꾼이랍니다. 정말 살맛 나는 당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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