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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무늬 도자기/62,46 센티

    기타 중고물품 ·

    80,000원

    미리부는 바람 미리흐르는 강물 일주일에 한번쯤 계획없이 부는 바람이고 싶다. 일주일에 한번쯤 목적없이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 민들레 솜털과 나란히 하는 솜사탕 바람이고 싶고 천진한 치어들과 우르르 몰려 다니는 장난꾸러기 강물이고 싶다. 가끔씩 실수로 부는 바람이고 싶고 가끔씩 한눈팔며 즐거워하는 강물이고 싶다. 때론 폭풍우처럼 거만한 인맥의 바람이고 싶고 때론 부디끼며 즐거워하는 인연의 강물이고 싶다. 이젠 허탈해짐을 먼저 느끼는 미리부는 바람이고 싶고 인맥의 소용돌이를 헤쳐나오는 냉정한 강물이고 싶다. 이젠 헤어질때를 염려하면서 미리 흘러가는 강물이고 싶고 인연을 아쉬워 하지않는 몰인정한 바람이고 싶다. 일주일에 한번쯤 눈물을 흘리는 바람이고 싶고 뒤돌아 가지않는 현실의 강물이고 싶다. 일주일에 한번쯤 눈물을 흘리는 강물이고 싶고 뒤돌아 보지않는 현실의 바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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