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重越甲夜成圍, 宴罷君王醉不知。 若論破吳功第一, 黃金只合鑄西施。, 歲在丁醜年春月,唐伯虎 ㅡㅡㅡㅡㅡ 중국 4대 미인중 서시의 고향에 숨겨진 이야기 명나라 문인화가 당인(당백호)이 그린 ‘서시미녀도’. 사대미인 중 기원전 인물인 서시를 만나러 간다. 오나라를 멸망시킨 미인 서시의 고향, 주지(諸暨) 항저우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주지(諸暨)로 간다. 서시의 고향에 사당이 마련돼 있다. 지붕과 문, 담장과 나무, 사자 암수가 지키고 있는 모습이 단아하다. 장산종령(長山鍾靈)과 완수육수(浣水毓秀)가 적혀 있다. 장산과 완수는 산천이다. 종령육수는 아름다운 환경이 우수한 인재를 잉태하고 있다는 뜻이다. 오천 년 역사를 대표하는 미인을 배출했으니 그럴싸한 자랑이다. 서시는 춘추시대 (기원전770년~기원전476년)말기 월나라 출신이다. 사기의 월왕구천세가(越王勾踐世家)을 펼친다. 나라를 되찾으려(反國) 애태우며 생각하고(苦身焦思) 쓸개를 두고 앉아(置膽於坐), 앉으나 서나 쓸개에 의지해(坐臥即仰膽) 먹고 마실 때마다 쓸개를 맛본다(飲食亦嘗膽)는 기록이 있다. 섶나무에 눕는다는 와신(臥薪)은 과장이거나 거짓이다. 상담(嚐膽)을 기획한 범려(范蠡)가 서시를 발굴했다. 둘이 연인이었다는 전설도 있어 드라마 소재로 안성맞춤이다. 오왕 부차에게 보내졌다. 정사에서 흔적은 없지만 비사로 구전돼 흥미진진한 핏빛으로 그려졌다. 당대 서예가인 류하이쑤가 쓴 서시전 편액이 보인다. 서시는 실 짜는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늘 강에서 빨래를 한다. 그가 나타나자 물고기가 모두 헤엄치기를 멈추고 가라앉았다. 비사에 어울리는 상상이다. 실 씻는 완사(浣紗)와 물고기 가라앉는 침어(沉魚)라는 미명(美名)을 받았다. 이백을 비롯해 시인이라 불린 남성은 경쟁하듯 영사시(詠史詩)를 남겼다. 옛 역사를 안주로 감상을 드러낸 시다. 수중의 물고기라도 되려는지 구애가 깊다. 서시가 단정한 미모로 사당에 앉아 있다. 연못에는 입을 벌리고 놀란 물고기가 있다. 시인의 사모곡은 대부분 드러누운 물고기를 닮아 언급하기가 부끄럽다. 절대가인(絕代佳人) 필체가 독특하다. 부드러운 선율로 흐르다 말끔하게 매듭짓는 필법이 서시를 닮았는지도 모른다. 서시는 실제 얼마나 예뻤을까? 당인은 과거 시험에서 부정행위 누명을 쓰고 평생을 풍류 가객으로 살았다. 서화로 당대에 이름을 날렸다. 사대미녀를 그린 후 소감을 찾아 적었다. 연꽃과 함께 서시를 그린 후 상단에 시 하나를 인용 했다. 千重越甲夜成圍 늦은 저녁 지나 첩첩산중 어둠이 에워싸고 宴罷君王醉不知 연회 마친 군왕은 취기로 사리분별 못하네 若論破吳功第一 오나라 물리친 공로는 단연 최고라 하겠네 黃金只合鑄西施 서시 양성한 보람 황금이 돼 되돌아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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