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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읽는 서양철학사 안광복지음

    도서 ·

    6,000원

    책상태는 깨끗하고, 네고는 하지 않습니다. 문고리/택배 거래 하지않고, 대면 거래만 합니다. 거래희망장소 ; 솔빛중학교 주차장 입구 웅진지식하우스 2007.11.20 서양의 대표 철학자 38인과 시작하는 철학의 첫걸음. 445페이지 저자 안광복님은 서강대학교에서 소크라테스 대화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철학과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고 있다. 《철학, 역사를 만나다》 《열일곱 살의 인생론》 《키워드 인문학》 등 철학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책을 썼고, 지금도 쓰고 있다고 한다. 철학에 대해 첫걸음을 막 시작한 나로써는 흥미로운 책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많은 철학자를 한꺼번에 다루다 보니 머리가 지끈지끈 하기도 했지만, 이 책이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 같은 역할을 하다보니 그 깊이가 많이 깊지는 않아서 내용이 어렵거나 이해하지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 책에는 탈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에피쿠로스로 시작하여 마키아벨리,데카르트, 볼테르 칸트,벤담 , 마르크스, 니체 등등 정말 많은 철학자들에 대한 삶이 간결하게 녹아있다. 그들의 철학, 주장, 이상에 대한 관점을 쉽게 풀어썼으며, 각 철학자의 태어나면서부터 죽을때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정말 철학 초보들에게 좋은 책인것 같다. 하지만 깊이를 기대하진 말았으면 한다. 이 책을 읽고, 철학자들의 기본적인 성향에 대해 파악한 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철학자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다른 책들을 찾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목차 제1장 신이 숨 쉬는 세계, 인간의 길은? - 탈레스에서 토마스 아퀴나스까지 철학의 출발 _ 탈레스 최초의 현실주의자와 이상주의자 _ 헤라클레이토스 & 파르메니데스 지혜를 낳은 산파 _ 소크라테스 플라토닉 러브, 이데아를 추구하라 _ 플라톤 행복과 중용, 극단을 피하라 _ 아리스토텔레스 금욕하는 쾌락의 정원 _ 에피쿠로스 섭리를 따르는 삶 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기독교 신앙의 주춧돌 _ 아우구스티누스 신앙과 이성, 신에게로 가는 두 갈래 길 _ 토마스 아퀴나스 제2장 과학과 신앙의 이중주, 탈출구는? - 마키아벨리에서 칸트까지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_ 마키아벨리 지식은 힘이다 _ 프랜시스 베이컨 평화를 사랑한 야수 _ 토머스 홉스 이성이 중심이 된 세상을 열다 _ 데카르트 다락방의 합리론자 _ 스피노자 합리주의의 절정 _ 라이프니츠 왕이 왕답지 못하면 엎어버려라 _ 로크 철학은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_ 흄 파렴치를 분쇄하라! _ 볼테르 자연으로 돌아가라 _ 루소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마음속 도덕 법칙 _ 칸트 제3장 절대정신에서 GAD 지수로, 철학의 해결사는? - 헤겔에서 가다머까지 절대정신의 철학자 _ 헤겔 지극한 사랑이 낳은 염세주의 _ 쇼펜하우어 보이고 증명할 수 있는 것만 믿는다 _ 콩트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_ 벤담 돼지의 철학에서 인간의 철학으로 _ 밀 신 앞에 선 단독자 _ 키르케고르 전 세계 노동자여, 단결하라! _ 마르크스 허무를 딛고 일어선 초인 _ 니체 지식은 도구다 _ 듀이 현재 프랑스 왕은 대머리이다? _ 러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침묵 _ 비트겐슈타인 판단 중지, 다시 생활 세계로 _ 후설 존재를 둘러싼 거인들의 싸움 _ 하이데거 사상계의 제임스 딘 _ 사르트르 모든 물음은 가치가 있다 _ 하버마스 문명의 비밀코드 - 광기, 성, 병원, 감옥 _ 미셸 푸코 열린 사회를 꿈꾼 비판적 합리주의자 _ 포퍼 이해는 역사적이다 _ 가다머 책 속으로 스무 살 되던 해, 이 엘리트 청년은 소크라테스를 만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조각상처럼 아름다운 귀족 청년은 소크라테스에게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소크라테스는 ‘소크라테스 같다’는 말이 곧 못생겼다는 뜻으로 통할 정도로 외모가 추했는데도 말이다. ‘플라토닉 러브’라는 말은 남녀간의 정신적인 사랑을 뜻한다. 플라톤에게서 비롯된 이 말은 지적으로 성숙한 성인에 대한 소년의 정신적인 동경이라는 뜻에 더 가깝다. 모두가 타락한 듯한 아테네 현실에서 끊임없이 정의와 진리를 찾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은, 젊은 정치 지망생 플라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을 터다. 그는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51p <플라토닉 러브, 이데아를 추구하라 _ 플라톤> 중에서 감금 기간은 1년 넘게 계속되었지만 토마스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가족들은 그를 설득하려고 초강수를 썼는데, 젊은 여자를 토마스 혼자 있는 방에 밀어 넣은 사건은 유명하다. 스무 살의 나이에 견디기 어려운 유혹이었을 이러한 방법도 토마스에게는 먹히지 않았다. 토마스는 불타오르는 장작을 휘두르며 외쳤다. “당장 나가지 않으면 이것으로…….” 거구의 사내가 외치는 무시무시한 위협에 아가씨는 혼비백산해서 뛰쳐나가 버렸다. 가족들은 고집불통 막내아들을 이길 수 없었다. 결국 토마스는 원하던 대로 도미니코 수사들을 따라갔다. 107p <신앙과 이성, 신에게로 가는 두 갈래 길 _ 토마스 아퀴나스> 중에서 당시 쇼펜하우어의 아버지는 우울증과 점점 악화되는 귀머거리 증세로 고통 받았다. 또한, 부부 갈등으로 심각하게 괴로워했단다. 이 사건으로 쇼펜하우어와 어머니 사이도 결정적으로 틀어져 버렸다. 그는 다음과 같이 아버지에 대한 어머니의 태도를 비판했다. ‘아버지가 고독하게 지내는 동안 어머니는 연회를 베풀었다. 또한 아버지가 극심한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동안 어머니는 즐겁게 지냈다. 그것이 여인들의 사랑이다.’ 어머니와의 잘못된 관계 때문인지 그는 여자를 경멸하여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그는 여자란 불행의 근원이며 참된 감정이나 이해력을 가지지 못한 존재라고 보았다. 256p <지극한 사랑이 낳은 염세주의 _ 쇼펜하우어> 중에서 그는 철학적 작업을 계속하여 한 권의 책을 써냈다. 이 책이 그 유명한 《논리철학 논고》다. 이 책은 매우 광범위한 주제를 압축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주된 관심은 당시 철학의 중요한 주제였던 ‘언어’였다. 그는 이 책에서 ‘그림 이론’이라고 불리는 주장을 내세웠다. 파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관한 재판 기사가 그에게 영감을 주었단다. 재판에서는 사건 현장을 설명하기 위해서 모형 차와 인형 등이 동원되었다. 그런데 그 모형들을 가지고 사건을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각각의 모형들이 실제의 차와 사람 등에 대응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도 이와 같다. 언어가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쓰이는 말들이 실제 상황들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364p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침묵 _ 비트겐슈타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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