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식 BMW R1200R. 적은 키로수(리터급 바이크 입문하시는 분은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주행거리 13000키로에서 1대 차주인 전주인에게 작년 5월에 인수하였고, 인수후 Gnet 최신형 블랙박스 장착하고, 오일 등 소모품류 다 갈았습니다. 지금 키로수는 15000키로 조금 넘었습니다. 얼마전에 핸들그립 교체하였고, 딱히 손볼 것이 없는 멋진 빨강이 바이크입니다. 작년 5월 인수 후 2번 타 보고 바빠서 못 타다가, 작년 가을에 BMW 바이크 동회회분들과 3회 정도 라이딩 갔네요. 첫 리터급 바이크에 익숙해지기전 정차할 때 좌꿍, 우꿍 한번씩해서 엔진 가드와 사이드박스에 기스가 생겼네요. 기스 난 부위는 도장 등의 작업을 하면 말끔해집니다. 저는 연습하다 제꿍한거라서 별로 신경 안 쓰고 오히려 뿌듯한 느낌이었는데, 새 주인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어서 감안해서 가격 책정했습니다만 이유 있는 네고 가능합니다. 판매 사유는 125cc 매뉴얼 바이크로 출퇴근 하다가 리터급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두번째 바이크를 1200cc로 구입했는데, 주차시 바이크가 너무 무거워서 저한테는 벅차네요. 1000cc 전후의 좀 더 가벼운 모델, 아니면 평소 타 보고 싶은 미들급으로 가고자 판매합니다. 이 바이크의 장점은 차체가 무겁다고 했지만 리터급 바이큰 모두 저한테는 무거울 것이고(167, 65kg의 마른 체형입니다), 주행 중에는 출력이 충분해서 경쾌하게 치고 나가고, 특히 시트고가 낮아서 저처럼 키가 작은데 리터를 타고 싶은 분에게 딱입니다. 기어변속시 손 아프게 클러치 안 잡아도, 기어를 업 다운하는 엄청 편한 퀵 쉬프트 기능도 있고, ABS, ASC, DTC, ESA, RDC 등 각종 전자 안전 장비 등이 풍부합니다. BMW 바이크가 너무 편하고 안전 장비가 많아서 저는 다시 BMW 미들급이나 1000cc 전후 바이크를 향후 구매할 예정입니다. 시간되면 바튜매에도 같은 판매글 올릴 예정입니다. 바이크는 모라동에 있습니다. 직접 앉아보시고, 꼭 구매하실 분에게는 바이크 본격 시즌을 맞아 네고 또는 조금 낡았지만 안전한 홍진 시스템 헬멧을 드리겠습니다. 또 저도 리터급 입문할때 많이 설레고 무서웠던지라 음료수 정도 사 주시면 제가 간단한 강습을 해 드리던지, 아니면 우수한 후배 바이크 교육 강사를 무료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전하게 바이크를 타셔야하니깐요. 좋은 인연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초보이지만, 모두 안라 즐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