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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 윤상1집 초판

    취미/게임/음반 ·

    25,000원

    함께 뉴웨이브 밴드 '페이퍼 모드'를 했다. 이 뉴웨이브 밴드 '페이퍼 모드'를 위한 데모 테이프가 돌고 돌다가 김현식의 손에 들어갔고, 그 테이프에 수록된 “여름밤의 꿈”이 김현식의 앨범에 수록되며 작곡가로 데뷔했다. 당시 윤상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열성팬이었던 데다가, 신촌블루스에서 알바도 했던 것 같다. 어느 정도 선은 닿아 있었던 셈이다. 이를 시작으로 김민우, 강수지, 변진섭 등에게 히트곡을 제공하면서 프로듀서·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본인은 딱히 가수로 데뷔할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찮게 김민우 앨범 녹음 중, 김민우의 보컬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가이드 보컬 식으로 불러줬다. 이걸 당시 EOS 사운드 프로덕션 김광수(코어 콘텐츠미디어사장)가 듣게 된다. 윤상에게 “너는 얼굴도 되고 분위기나 목소리도 좋으니 가수 한번 해봐라”라는 제의를 한다. 윤상은 별로 내키지 않았으나 당시 김광수 사장이 제시한 금액이 평소 가지고 싶었던 장비를 다 구입하고도 남는 금액[20]이라 수락해서 1990년 “이별의 그늘”로 데뷔했다. 요즘 어린 세대들에게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만 해도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던 탑 클래스 아이돌이었다. 당시 이승환, 신승훈, 신해철도 아이돌 포지션이었다. 하지만 본인은 연예인보다 전문 스튜디오 뮤지션이 꿈이었고, 가뜩이나 내성적인 성격에 마음 고생이 많았던 듯하다. 모 기자의 표현에 따르면, “얼떨결에 가수 데뷔를 했는데 거기에 딸려온 연예인이라는 짐을 벗고 싶어 어쩔 줄을 모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당시 방송을 안 하면서도 자기 음악을 하는 김현철이나 015B와 비교해 자신이 너무 속박당하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판매량으로만 가치가 판단되는 것도 싫었던 듯하다. 그러다 세월도 흐르고 가족도 있으니 앞으로는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한다. 당시의 자신을 미쳤던 거지… 하고 배불렀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는 듯이 말하며. 하지만 여전히 음악에 관한 자세는 굉장히 엄격하다. 여담이지만, 원래 학창시절부터 인기가 있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던지라 가수로 데뷔하자마자 아이돌로 통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본인은 그것을 굉장히 의아해했다고 한다. 그래서 맨날 집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어린 팬들에게 자신을 왜 좋아하냐고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케이스 음반 가사지 양호합니다 재생이상없이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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