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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않좋은 일을 당했습니다.

해방촌에서 일어난 사건.. 엄마와 골목 초입을 걷고있는데 바로 뒤에서 경적을 빵빵 울리는 포르쉐카이엔 차량 소리에 너무 놀라서 가슴이 뛰더라구요. 차량한테가서 창문을 두들겼더니...차문을 내리더니 오히려 차 한가운데서 걸으면 어떻하냐며 되려 따지는여자..그좁은골목에서 지 차가 큰생각은안하고 아이데리러 한신아파트 안에 있는 영유에 들어오는 차량이였다. 뒤에서 차량소리라도 들렸으면 비켰을텐데 너무 조용해서 전혀 몰랐고 너무 편한히 사이드쪽에서 걷고있었는데 내가 중앙에서 걸었다고 우긴다... 그여자 하는말이 앞에서 차량이있었고 뒤에도 차량이 있는데 그럼어떻하냐 그래서 아니 그럼 창문을 내리고 말을 하던가 ..바로 뒤에서 경적을 그렇게 크게 울리면 어떻하냐..내가 얼마나 놀라고 화가나면 인상을 쓰며 뒤돌아보고 창문두들기며 말을하겠냐... 아무생각없이 걷는데 그런큰 경적소리울리면 놀라지않냐고 하니까..자긴 안놀란다나...어이없어서 그여자가 하는말이 내가 어려보이니까 따지는거 아니냐 그러는데 차량이 씨커멓게 썬텐되어있어서 안에 누가 탔는지도 알수없었는데..그런말을 하길래 그차에 나이많은 사람이든 상관없이 나는 말했을거야... 그래서 너야말로 여자고 하니까 경적울린거아니냐 하니까 내가 아니였더라도ㅜ다른사람이였더라도 경적을 눌렀을꺼란다. 이건 정말 당해봐야안다. 왜이렇게 억울하지.. 차다니는 골목이너무 좁은데...거기에서 사람이 가고있으면 기다려야지 사람이 우선이지 어찌 차량이 우선이냐고 차가 뒤에서 오는거 조차 몰랐고 그럴경우 차량문 내리고 말을해야되는거 아닌가싶다. 엄청 기분이 더럽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않는다. 정말 이럴땐 안좋은 마음이생기네요. 뉴스보면 사건사고들이 이해가 되는 요즘입니다.

조회 1,364
댓글 정렬
  • 서계동·

    머저리같은것들이 많아요 무식한것ᆢ저럿것도 자식낳구 꼴값을하는구만요 차가아깝다

  • 공덕동·

    현재 글쓴 분의 상황은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의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인지부조화란 자신의 믿음, 태도, 가치관, 또는 행동이 서로 상충될 때 느끼는 심리적 불편함을 말합니다. 이를 글쓴 분의 경험에 대입해보면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습니다: 1. 내면의 기대 vs 외부 현실 • 내면의 기대: 좁은 골목에서 차량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고 생각. 운전자는 사람이 지나갈 때 배려해야 하며, 차량이 뒤에서 조용히 따라오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믿음. • 외부 현실: 운전자는 경적을 크게 울리며 불쾌한 태도로 항의했고, 자신이 잘못했다고 주장함. 이 두 상황의 괴리로 인해 억울함과 불쾌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입니다. 글쓴 분은 자신의 행동이 정당했다고 믿는 반면, 상대방의 태도는 상식 밖이라고 느꼈기에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2. 나의 의도 vs 상대방의 해석 • 나의 의도: 자신은 단순히 골목길을 편하게 걸어가고 있었으며, 뒤에서 오는 차량에 전혀 위협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함. 경적 소리에 놀라 항의했을 뿐이라고 판단. • 상대방의 해석: 차량이 중앙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경적을 울린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 여기서 글쓴 분은 자신의 입장을 오해받았다고 느끼며, “내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믿음이 깨질 위기에 처함. 이러한 상황에서 억울함이 극대화되며 부조화가 강화됩니다. 3. 본인의 반응 vs 타인의 기대 • 본인의 반응: 억울한 상황에 강하게 항의. 이는 “잘못된 행동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개인적인 가치관에 부합. • 타인의 기대: 상대방은 자신이 차 안에서 우선권을 가진다고 느끼고, 오히려 글쓴 분의 항의가 과하다고 간주. 글쓴 분은 “사람이 우선”이라는 상식적 원칙을 지켰다고 믿었지만, 상대방은 다른 기준으로 행동했기에 갈등이 더욱 심화됨. 4. 현재 인지부조화의 원인 글쓴 분이 억울함을 느끼는 핵심 이유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행동이 상대방에게 왜곡되었고, 이를 인정하거나 설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 “사람이 차량보다 우선이다”라는 가치관과 • “상대방이 내 가치를 무시했다”는 현실이 충돌하고 있음. 또한, “여자가 어려 보여서 따진 것이다”라는 상대방의 말이나 “자긴 놀라지 않는다”는 비상식적 반응은 글쓴 분이 느낀 부당함을 더 키운 요소입니다. 인지부조화를 완화하는 방법 1. 상대방의 행동이 내 가치관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기 모든 사람이 글쓴 분처럼 배려와 상식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심리적 평화를 찾는 데 도움 됩니다. 상대방의 무례함은 글쓴 분의 문제가 아님을 자각하세요. 2.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억울함과 분노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다만, 이를 지속적으로 곱씹으면 감정적으로 더 소모될 수 있으니, 지금 느끼는 감정을 글로 표현한 것처럼 풀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내 가치관을 지킨 것에 자부심 갖기 글쓴 분은 좁은 골목길에서 사람이 우선이라는 옳은 원칙을 지켰습니다. 상대방의 반응이 부당했더라도, 본인의 행동에 당당함을 느끼세요. 4. 사건을 마음에서 정리하기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상대방의 행동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나쁜 경험을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상황은 글쓴 분의 잘못이 아니며, 감정을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상대방의 부적절한 태도를 본인과 분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공덕동·

      결론, 선생님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 일 있고, 그럴때는 위와 같이 글로 감정을 풀어보는 것도 지혜이며, 우자지간 사건사고 발생한 후이니 받아들이고 대범하게 “그럴 수도 있지, 살다보면...” 라는 태도로 훌훌 털어버리고, 가시죠? 이건 1. 선생님을 위해서 2. 선생님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3. 남은 인생을 위해서 4. 하루에 내가 쓸 수 있는 에너지 효율면에서 (부정적 감정, 에너지 많이 써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시고, 밥 맛있게 꼭 재때 드시고, 운동하시고, 물 많이마시고, 잠 푹 주무셔요. 화이팅!

    • 신정4동·

      아~~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길게 장문으로 남겨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과 성의에 너무 감사드려요. 저에게 요즘 자꾸 제 상식에서 벗어나는 분들과 충돌이 자꾸생겨서..힘드네요. 어떻게 어린아이키우는 엄마가 저럴까 부터...이런일을 겪고나는 하루는 정말 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정말 말씀하신대로 그날 하루는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분함이 컸다고 해야할까요. 분한생각을 하다보니 어떻게 복수하지라는 생각까지 가는것같아요. 뭐 그여자애가하는말에 너무 황당해서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말을 다 못해준것에 대한 분함.. 자기 잘못를 모르는 뻔뻔함... 이랄까... 당한하루는 아무것도 하기싫고 자꾸 그여자애가 한말을 곱씹어보게되고 말씀주신 것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요즘 참는게 어렵네요. 많이 노력해야할것같아요. 부적절한태도를 본인과 분리하는 노력이라고 하셨는데..그말이 좀어렵게 다가오네요 분리라는말씀이 어떻게 제가 더 쉽게 생각하고 이해하면 될까요^^ 내면의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ㅠㅠ

    • 공덕동·

      절대 앞에서 싸우지마시고..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아이고...!” 이 말 한마디에 힘이 있고 웅축된 단어라 은유 입니다. 써보셔요 분명 효과 있습니다. 저 역시 쓰는 마법의 단어 입니다.

    • 공덕동·

      아이고...

    • 공덕동·

      i go

    • 공덕동·

      i go <- "난 내길 간다. 다 까불지마. 난 간다! :( “ <- 이 생각 굿.

    • 공덕동·

      분명 용사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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