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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사연

제철 음식 먹으면서 쓴 시에요🍴 (「제철 음식」)

안녕하세요. 풍림아이원 4단지 아파트 게시판에 매주 창작 시를 게시하고 있는 4단지 입주민, 801호입니다.🙃 8월 4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제가 쓴 시 한 편이 4단지 1층 게시판에 붙게 되었어요. 열여덟 번째 시는 '저만의 제철 음식'을 먹다가 쓴 시에요🍴 보통 제철 음식이라고 하면 그 계절에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을 뜻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르게 정의를 내려봤어요.🧐 저만의 제철 음식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아니라 '감각과 감정'이 이끄는 음식이에요! 즉, '그날'의 '기분'이 오늘의 제철을 정하는 거죠😁 비 내리는 소리에는 기름진 음식이, 더운 여름에는 새콤한 음식이, 생리 때문에 오락가락한 기분에는 달콤한 음식이, 속상한 일이 생기면 매운 음식이 당기잖아요?! 저는 이렇게 감각과 감정, 그리고 미각이 교차하는 순간을 시로 표현해 봤어요.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쓰는 말투로 시를 써봤는데 혹시 공감이 되실까요?😊 시 아래편 작은 쪽지에는 저만의 제철 음식도 적어두었어요. 문득 이웃분들의 제철 음식도 궁금하네요~ 그럼, 오늘도 시 한 편 남기고 갑니다✏️ 「제철 음식」 빗소리 들으니까 기름진거 생각난다 너무 더워서 새콤한 거 먹고 싶어 생리중인데 단 거 댕기네 속상한데 매운거 먹고 울래

조회 41
댓글 정렬
  • 송도동·

    ㅋㅋ 작성하신 시가 마치 계절 얘기 같아요. 이래서 봄 저래서 여름 그래서 가을 이러나 저러나 겨울이 최고 이런 느낌ㅋㅋ 느낌 좋네요

    • 송도1동·

      다당근님 댓글 읽고 시를 다시 읽으니까 정말 계절 얘기 같아요ㅎㅎ '쌀쌀한데 국물요리 어때?'같은 행이 추가되면 겨울느낌도 나겠어요😁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당근에서 가까운 이웃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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