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국화빵

군밤도 써 있었는데 국화빵 굽는 사장님과 국화빵 사는사람들만 보느라 자세히 안봤네요

. 군산에 국화빵을 고정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지역 행사장에 가면 가끔 보기는 했는데... 사진상으로 요일마다 판매 장소를 옮겨 다니시며 장사하시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제 주거지 근처에는 오시질 않으시네요. 이동 중 혹시라도 동선이 맞는다면 꼭 한번 먹어 봐야겠습니다. .

흔히 밀가루로 만든다고 풀빵이라고도 부르는 것들이 종류가 여러가지지만 대부분이 일본에서 건너온거죠. 보리빵 같은거도 도라야끼(징을 서로 겹친 모양을 본딴 빵, 도라에몽의 그것) 본뜬거고. 이 국화빵도 오반야끼, 즉 오방떡이라고 동전 같이 둥근 모양이라서 그렇게 불렀다고 하죠. 일본에서의 타이야끼(도미빵)에서 따와서 우리나라에서는 붕어빵... 잉어빵으로 변형 되었고요. 우리나라껀 갓구운건 좀 더 바삭바삭한데... 일본꺼는 갓구운거도 식감이 좀 우리나라 붕어빵 식었을때 식감 같아서 쫀쫀 축축하고 대신 팥소가 많이 들어 있는. 예전에는 국화빵 종종 보였는데 요즘은 통 잘 못봤는데 반갑네요. 전 작은 한입 크기의 미니미한 원형 사이즈 보다는 타원형으로 된 큼지막한 국화빵이 더 좋아했었음. 개인적으로는 이런 풀빵류 중에서는 굳이 꼽자면 계란빵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 최근에는 아쉬운게 작은 한입거리 풀빵으로는 그 땅콩 껍질 모양의 땅콩빵이나 델리만쥬 같은거도 찾아 보기가 힘든거 같아요. 시골 장터에서도 요즘은 보기 힘들듯. 경주쪽 황남빵, 경주빵 같은거야 일본 만쥬 따라한거고 최근은 십원짜리 도안 수정해서 치즈 넣은 진짜 오방떡 같은 십원빵도 전국에 퍼졌더군요. 심지어 일본에도 진출. ㅋ 그래도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거는 뭐니뭐니해도 고속도로 타면 전국 어디서나 살 수 있는 호두과자. 호두과자 전문점도 간간히 시내쪽에 있던데... 장사가 잘 되는지는 의문이긴 하더라는.

땅콩빵이렁호두과자는 메디베베소아과가는쪽에서팔더라고요 10원빵은 동아아파트정문있는데서 2500원에팔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