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큰나무서 분양해놓은처음엔 작더니 세월따라 무럭무럭 자라네요 자식 굶길까 여름이면 온몸이 땀이 떡이 되다못해 소금이 가라앉은 몸으로 터벅터벅 들어오시던 아버지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더 멋진 자식이 되드리지 못해서요 꽃이며 나무 한그루 키우지 않는 저이지만 아버지라 생각하고 날마다 인사합니다 아빠 안녕 사랑해요 정말 미안해요도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