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 이야기

고양이 구조후 보호소에 맡겼는데요

24.8.17.작성 관심가져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도와주신 덕분에 콩이 잘 데리고 왔어요. 매장 남자 직원은 절대 돈 없인 아이 줄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0만원 지급하고 데리고 왔습니다. 업체 돈 벌어주는 건 싫지만 아이부터 구하자는 하이욧님 말씀에 멘탈부여잡고 아이 구하는 거에만 집중했습니다. 5일에 처음 살려달라는 아이 울음소릴 들었고 6일에도 울고있었지만 어찌할수 없어 돌아서고 7일에 상반신 겨우 들어가는 작은 공간으로 기어 들어가 구조하고 아이 맡길곳 알아보며 케어하다가 12일에 온갖 미사어구로 광고하고 있는 보호소가 아닌 감옥에 돈까지 주면서 옥살이 보내고... 그날 이후로 지옥이 시작 되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13일에 다시 방문 케이지에 갇혀 있는 아이를 보며 펑펑울고 좋은 곳에 입양가겠지하며 애써 마음 다잡고 왔지만 그게 안되어 결국 15일에 데릴러 갔지만 어이없는 금전 요구에 빈손으로 돌아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당근에 글을 올렸습니다. 물한모금 음식 한조각 못 삼키겠고 잠도 못자고 정신은 돌기 직전이고 맘은 요동치고 이러다 미치는건가 하며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어가더라구요. 아이가 어떻게 되기 전에 제가 먼저 죽겠더라구요 ㅜㅜ 그런데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아무조건없이 다들 손 내밀어 주셨습니다.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고 벌벌떨고 있는데 직접 저와같이 기꺼이 동행해 주신 하이욧님 덕분에 용기낼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든든하던지요.ㅜㅜ 하이욧님 아니셨음 이러지도 저러지도 제가 아무것도 못했을거에요. 주차하기도 힘들고 날씨도 덥고 황금같은 주말 기꺼이 저에게 내어주시고 거기에 금전적 도움까지...ㅜㅜ 둥이님도 감사합니다.ㅜㅜ 제가 너무너무 염치가 없습니다. 하이욧님과 같이 동행해 주신 별이맘님께도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같이 동행해주신것도 감사한데 아이 선물까지 챙겨와주셔서 제가 진짜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감사하단 말 수천번 드려도 부족할거 같아요.ㅜㅜ 오키님 처음 관심가져 주시고, 히민님 저에게 길을 열어 방향을 알려주시면서 마지막까지 정신잃지 않게 힘을 실어주시고 애옹님 직접 알아보고 링크까지 찾아 보내주시고 뿌뽕님 펫샵 문제점에 공감해주시고 딸기따는샐님 악마같은 펫샵 같이 공감해주시고 둥이님 길냥이까지 챙기시느라 힘드실텐데 어떻게든 절 도와주실려고 애쓰시고 춘식쓰님 안타까워 해주시고 같이 분노해주시고 댕댕22님 말못할정도로 정말정말 큰 힘이 되어주시고 콩콩운동님 공감단추 눌러주시고 공감단추 또 눌러주신 분 조회는 안되지만 그 분도 감사합니다 감사하단 말 수천번도 부족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하이욧님은... 님에대해 제가 어떻게 다 표현할수 있을까요? 도저히 이 맘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행동하시는지, 어떻게 그게 가능하신건지 제 짧은 어훠력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네요. 정말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단 말만 계속 되뇌일수밖에 없네요ㅜㅜ 별이맘님... 아무조건없이 콩이 위해 나서주고 맘써주시고 어떻게 그렇게 무조건적인 베풀어 주시는건지... 별이맘님께도 제가 어떻게 감사해야될지 표현할 길을 모르겠습니다. 감사가 부족할 정도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곳에 아무 멘트 남기지 않아도 이 글을 읽어주신 당근님들 감사합니다. 맘으로 공감해주셨을 분들 많으신거 알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콩이가 제 품에 안기기 전까지 피말리는 고통이 뭔지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모두 모두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콩이도 살려주시고 저도 살려주셨어요.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이웃에 관심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하고 지루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콩이랑 잘 살게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끝으로... 펫샵의 패악질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게되고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그들은 동물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냥 돈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새빨간 거짓말이죠. 부디 그들이 벌 받길 빌고 또 빌어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4.8.15.작성 2개월쯤 되는 아기고양이 구조후 보호소에 맡길려고 알아보니 구청에서 운영하는 보호소에선 개인이 구조한 경우 맡길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무료입소 가능하고 안락사없는 곳이라고 해서 그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무료인줄 알았는데 예방접종비와 중성화수술 비용등 55만원 이상을 부르더라구요. 어찌어찌해서 조금 깎아서 아이를 보내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불쌍한 그 아이가 계속생각나서 힘들더라구요. 키우고 싶지만 형편상 키울수 없는 나와 키우고싶은 맘 갈등으로 온 몸이 아프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보호소를 갔는데 30만원을 내라고 하네요. 자기들은 자선 사업가가 아니고 무료봉사단체도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물론 첨에 받았던 입소 비용도 당연히 돌려줄수 없다고 합니다. 여긴 무료입소가능한 보호소가 아니고 일반 펫샵이더라구요. 제가 보낸 그 아이도 무료분양이 아닌 돈으로 매매를 하더라구요. 저에게 원래 30만원인데 20만원에 데려가라네요. 책임비 명목이라며... 돈을 돌려 달라는것은 포기하더라도 다시 데려올수 있는 방법이 다시 돈을 주고 데려오는 방법밖에 없나요? 제가 무지해서 저런 장사하는곳인줄 알았음 안 맡겼을거 같은데 후회가 됩니다. 제가 보낸거라 죄인같아서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데 그 업체 돈 벌어라하고 돈까지 주면서 밀어넣어놓고 와서 더 슬프네요. 이 업체를 탓할수도 고발할수도 없나요? 돈 40만원 주고 온거 그거 안줘도 됩니다. 이 업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 도저히 없는건가요? 글도 두서없고 글쓰는 능력도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가 볼모로 잡혀있는거 같은 기분이라 이런글 올리는게 오히려 더 상황을 나쁘게 하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이 듭니다. 하지만 용기내서 사진 올려봅니다. 사진은 1 오늘 펫샵 케이지 안 모습 2 구조 후 3 구조 전

도천동·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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