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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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57게시글 152 활동
울산 동구 방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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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윤동주(1917~1945, 북간도 명동촌) 잃어버렸읍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어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어 길 우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읍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 짓다 처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어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https://youtu.be/vmjcLymskf0?si=uV1hJL8OFjuihvMI봄봄 (대송동/77/여)자유 게시판공감 수2
- 🌷 여우가 말했다. "사람들은 이제 시간이 없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게 되었어. 상점에 가서 다 만들어진 물건들을 사는 거야. 하지만 친구를 파는 가게는 없으니까 사람들은 이제 친구가 없어. 친구를 갖고 싶으면 나를 길들여줘"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참 행복한 하루입니다^^봄봄 (대송동/77/여)자유 게시판공감 수4